'내 인생은 딴따라' 나팔꽃 인생 송복희, 먼 곳으로...

'내 인생은 딴따라'라고 스스로 담백하게 노래한 ... 그 초연한 해탈의 경지~!

딴따라 송해님,

님은 먼 곳에~...

 

송해 별세, 향년 95세…최고령, 최고의 MC 세상 뜨다

 

 

https://www.youtube.com/watch?v=o-iHHPAwaLk 

~Jan 7, 2019~

김병걸 작사 노영준 작곡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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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좋다 사람이 좋다
풍악따라 걸어온 유랑의 길 바람 속에 청춘이 간다
인생이 이거라고 이거라고
어느 누가 말할 수 있나

 

아 오늘은 어디에서 임자 없는 내 노래를 불러보나
가진건 없어도 행복한 인생
나는 나는 나는 딴따라

 

**
만남이 좋다 친구가 좋다
정처 없이 걸어온 유랑의 길 인정 속에 세월이 간다
인생이 이거라고 이거라고

어느 누가 말할 수 있나

 

아 오늘은 어디에서 임자 없는 내 노래를 불러보나
가진건 없어도 행복한 인생

나는 나는 나는 딴따라
가진건 없어도 행복한 인생
나는 나는 나는 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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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宋海) MC, 코미디언 ; 본명 송복희(宋福熙) ; 아호(雅號)는 '나팔꽃 인생'

본관은 여산

 

1927년 4월 27일, 황해도 재령군 재령읍(現 황해남도 재령군) 출생

해주예술전문학교 성악과, 평양 국립음악학교 성악과 졸업

 

1.4 후퇴 때 피난선을 타고 도착한 부산항에서 앞 사람만 따라다니다가 군에 입대해서 통신병으로 복무하면서 1953년 7월 27일 휴전 메시지를 모스 부호로 직접 타전하기도 하였다는....

 

1955년 '창공악극단' 데뷔

 

2021.06.~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2021.10. 월드스타연예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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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터지자 초기에는 고향에 머물렀는데, 당시 구월산 일대에 활동하던 공산당 유격대의 모병을 피하려고 인근 마을에 숨었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했는데, 1.4 후퇴가 벌어지던 때에 다시 나가려는데, 당시 어머니가 "얘야, 이번엔 조심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걱정 마세요."라면서 어머니와 여동생을 두고 나왔는데, 그것이 마지막 인사였다. 바로, 북한 인민군의 진주로 인해 재령에서 해주, 해주에서 연평도로 피란을 떠나 연평도에서 미 군함을 타면서 부산까지 내려왔다.

 

송해 - 아주까리 등불(1990)

https://www.youtube.com/watch?v=yulNISiJV7s 

 

 

나팔꽃 인생- 송복희님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일면 딱하기도 하고 한편 가련하기도 하지만

그런 그의 인생행로 곡절 따라 흘러 흘러간 인생
그래서 사랑과 존경도 남달리 많이 받으셨을 것입니다.

인생이란 그저 살아가 보는 것일 뿐~!
소생  본 블로거의 평소 생각입니다만...

송해님이 하늘 나라에서는 부디 못다 이루신 소원 이루시길 빕니다.

고향 냄새 재령땅 밟고
전국노래자랑도 하시고

꿈에도 그리던........그리운 어머니 무덤 앞에
무릎 꿇고~  목놓아 불효자의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