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박근혜, 내주 퇴원 예정서 다소 늦춰

Jimie 2022. 1. 29. 09:05

박근혜, 내주 퇴원 예정서 다소 늦춰

입력 2022-01-29 03:00업데이트 2022-01-29 03:00
 

 

허리디스크 등 추가 치료 필요
정신적 불안증세는 빠르게 회복… 삼성서울병원 인근에 거처 물색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 수백 개가 놓여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다음 주 퇴원 예정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70)이 병원 치료를 위해 퇴원 시점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퇴원 후 병원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인근 단독주택 등을 거주지로 알아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어깨 질환과 허리 디스크 등 지병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24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이 발표됐고 같은 달 31일 0시에 석방됐으나 삼성서울병원에서 계속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일각에선 박 전 대통령이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2일경 퇴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특히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71번째 생일이다. 하지만 허리와 소화 기능 등 몸의 여러 부분이 전체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어서 조금 더 병원에 머무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상적 의사소통에는 지장이 없고 정신적 불안증세는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치료 후 머무를 공간이 현재로서는 없다. 검찰은 지난해 2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자택을 압류하여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겼다. 약 23년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도 2017년 3월 매각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나 동생 박지만 EG 회장 등이 삼성서울병원 인근 단독주택 등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퇴원 후에도 삼성서울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야 해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당뇨병 등 지병 치료를 위해 이달 1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28일 퇴원해 경기 안양교도소에 재입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부터 손, 발 등에 감각이 마비되는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기간 중 여러 차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세 차례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만 원의 확정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수감 중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포청천
    2022-01-29 06:07:25
    제목에 '박근혜'로만 표기한 동아일보. 제정신이냐. 니들은 예의도 없나?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분명하게 표기하라!
  • 포청천
    2022-01-29 05:57:19
    박근혜 대통령님! 부디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버님 박정희대통령의 결기와 근성, 기백으로 일어 서시기 바랍니다. 국민이 추앙하는 박정희대통령의 정기로 다시 한번 박근혜의 힘을 보여 주세요!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이기도록 대한민국을 위해 멸공의 횃불을 높이 드세요!
  • 25cc
    2022-01-29 05:21:58
    농지를 구입 하려면 농사를 하겠다는 영농 계획서가 있어야 농지를 구입할 수 있다.농지가 훼손되여 농사가 더이상 불가능 판정 때는,대지로 형질 변경하여 주택을 신축활 수도 있다. 그러나 농지를 고의로 훼손하여 농지를 대지로 형질 변경하는 것은 법을 악용하는 편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