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北·민주, 원팀 되어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사퇴 않을 것”

윤석열 “北·민주, 원팀 되어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사퇴 않을 것”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1.23 15:0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에서 진행한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북한 선전매체인 ‘통일의메아리’가 자신의 후보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다.

 

윤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북 선제 타격론을 주장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구태 색깔론으로 남북 대결을 조장하지 말고 조용히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 살길을 찾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는 전날(22일) 통일의메아리 기사를 언급하며 “이러한 북한의 논리는 저를 전쟁세력으로 몰아붙이는 집권 여당의 주장과 동일하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북한과 민주당은 ‘원팀’이 되어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하고 있다”라며 “선제타격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우리의 자위권적 조치”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이 한 발만 떨어져도 우리 국민 수백만 명이 희생될 수 있다.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이 될 것”이라며 “저는 결코 우리 국민이 희생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무너져 내린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확장억제(핵우산)가 확실히 작동하도록 하겠다. ‘한국형 3축 체계’를 복원하고 독자적인 대응능력도 강화하겠다. 정보 감시정찰(ISR) 능력과 ‘한국형 아이언 돔’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 북한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라며 “우리의 압도적인 능력과 의지를 모아 북한 위협을 억제하겠다.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최우선이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해 “조짐이 보일 때 저희 3축 체제 제일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고 하는 선제 타격밖에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었다.

 

통일의메아리는 한국 언론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여러 언론과 각계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의 ‘선제타격’ 망발을 강력히 규탄했다”면서 “언론들은 ‘윤석열의 선제타격 발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에 역행하는 대단히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망언이다’ ‘윤석열이야말로 스스로가 전쟁광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할 생각 없다.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는 두 줄짜리 입장을 올린 바 있다.

 

 

 

박덕조

2022.01.23 15:22:13

윤후보 사퇴가 아니라, 사퇴할 후보 따로 있자나? 범죄자가 후보가 된 자 말이다. 이런자는 이북놈들이 왜 사퇴하라고 안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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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석

2022.01.23 15:24:10

북괴 김가와 남쪽 남로당이 한 패가 되어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파먹고 있다. 부국강병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 3.9 뚤뚤 뭉쳐 승리하자. 윤석열 대통령후보에게 큰 기대를 건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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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택

2022.01.23 15:20:17

좌파들은 서부영화도 안봤냐? 악당이 먼저 총을 뽑고난 후, 정어의 총잡이가 먼저 쏴서 죽이고(선제타격=선제공격) 나서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이게 바로 평화와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선어 정당방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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