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권영세 선대본부장. 권 본부장은 윤 후보의 서울법대 2년 선배이자 검찰 8년 선배다. 뉴스1
국민의힘이 6일 신임 사무총장에 4선의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권 총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인선안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당초 이준석 대표가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막판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인선안도 통과됐다. 다만 이철규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하는 안건은 아직 의결 논의가 진행 중이다.
윤 후보는 전날 선대위 해체라는 초강수를 던지면서 선거 체계를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로 전환시켰다. 이후 이 대표는 윤 후보 측에 ▲지하철 출근 인사 ▲젠더·게임 특별위원회 구성 ▲플랫폼 노동 체험 등의 이른바 ‘연습문제’를 제안했으나, 거부 당했다면서 “무운을 빈다”고 불만을 전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제안했던 출근길 인사를 실행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전날 선대본부 출범하는 것을 국민들께 말씀드리며 출근길에 새해인사 드리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출근길 인사와 관련해 “연락 받은 바 없다. (제안을 수락한다고) 생각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권 총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인선안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당초 이준석 대표가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막판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인선안도 통과됐다. 다만 이철규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하는 안건은 아직 의결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제안했던 출근길 인사를 실행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전날 선대본부 출범하는 것을 국민들께 말씀드리며 출근길에 새해인사 드리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출근길 인사와 관련해 “연락 받은 바 없다. (제안을 수락한다고) 생각하지 않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