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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 배제설에 “그런 질문 안하는 게 좋아”

Jimie 2022. 1. 4. 16:34

김종인, 선대위 배제설에 “그런 질문 안하는 게 좋아”

입력 2022.01.04 15:55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나서면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자신을 선대위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그런 질문은 미안하지만 안 하시는 게 좋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종인 선대위 배제설’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나하고 관계가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은 후보가 자기 나름대로 최종 결정을 안 한 모양이니까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오겠죠”라며 “나보다 우리 후보가 더 답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후보가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한다고 했으니까 오늘내일 사이에 하여튼 결말이 날 것”이라며 “그때까지 기다려보면 된다”고 했다.

 

‘윤 후보와 계속 소통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내가 아는 것만큼은 알고 있으니까 염려 마시라”고 했다.

그는 ‘오늘 결론이 안 나오겠나’라는 질문에는 “모른다. 후보의 마음을 알 수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 있다가 오후 들어 당사를 찾아 1시간 남짓 머물렀다.

 

윤 후보 측은 전날 김 위원장이 선대위 쇄신을 전격 발표한 데 대해 ‘쿠데타’까지 거론하며 반발했다. 당 일각에선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을 선대위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