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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심정지 추정

Jimie 2021. 11. 23. 11:35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33년전 오늘 백담사로 떠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beSWLkZm2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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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90세.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전 전 대통령임을 확인하고 신촌 세브란스로 이송했다.

한편 33년전 전인 88년 11월 23일 전 대통령은 연희동 자택에서 재임기간 중의 실책과 잘못 및 비리에 대해 사죄하고 부인 이순자 씨와 백담사로 향했다. 쓰고 남았다는 정치자금 139억원과 개인 자산 23억원 등 전 재산을 국가에 헌납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재임기간 중 일어났던 모든 과오와 비리를 시인, 사과하고 어떠한 비난과 추궁도 각오한다며 떠났지만 769일 동안의 은둔 생활 후 돌아와서 다시 은닉 재산이 발각돼 1995년 구속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심정지 추정 [전두환 1931~2021]

중앙일보

입력 2021.11.23 10:18

업데이트 2021.11.23 10:23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숨졌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사진은 올해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연희동 자택을 나서는 전 전 대통령.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숨졌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택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심폐 정지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자택을 방문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의료진은 전 전 대통령을 급히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했고, 사망선고를 내렸다. 빈소를 어디에 차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 전 대통령은 그동안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과 체내 칼슘 수치가 상승하는 고칼슘혈증 등을 앓아왔다. 지난 8월 중순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았을 때 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살 만큼 살았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거부했다고 한다.

 

그동안 입원 치료를 거부하고, 알약 형태의 항암제를 집에서 먹어 왔다. 고칼슘혈증 약도 복용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약물치료 후 병세가 꽤 호전돼 적극적 치료를 권유했지만 거부했다"며 "그 때 '이제 힘들구나'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주어진 명대로 살다가 간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병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이다. 특히 뼈를 파고드는 것이 특징이다. 면역 장애, 조혈 장애, 신장 장애를 일으킨다. 2018년 5년 상대 생존율이 46.6%로 높은 편이 아니다.

 

전 전 대통령은 식사를 제대로 못 해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고 한다. 8월 초 광주지법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20분 지나자 전 전 대통령은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이순자 여사가 “식사를 못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자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에게 약 10분간 법정 밖으로 나가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재판에서 자신의 거주지조차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재판부가 주소를 묻자 동석한 이순자 여사가 먼저 말하고 전 전 대통령이 따라 부르는 형태로 답변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재판이 시작된 지 10여 분도 지나지 않아 눈을 깜빡거리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개를 꾸벅거리며 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djff**** 방금 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하면서 한시대가 또 막을 내린 셈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도모하면서 자유와 독재,진보와 보수가 대립하면서 격렬했던 한시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미래는 달라야 한다.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이념의 시대는 가고 실용의 시대가 열려야 한다.자유민주주의 기치 아래 4차산업혁명 디지털혁명의 시대를 맞아 개인의 자율 창의를 드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국가전략방향을 맞추고 법률과 제도를 이에 맞춰나가야 한다.전체주의를 배제하고 사적자치를 드높이는 방향으로 나라를 바꾸자.

 

seri**** 2분 전

삼가 명목을 빕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란만장의 인생이었지만, 그 시대에도 한국 경제는 지금보다 나았고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 시기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마저도 없을 것입니다. 역사는 훗날 집권세력이 재단하겠지만, 그것도 정권에 따라 춤을 치겠지요. 국민은 진실된 것을 알고 싶을 뿐이고 정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역사는 배우고 싶지 않습니다. 서로가 화해하지 않으면 한반도는 언제까지고 사분오열된 상태로 지속되겠지요. 거짓과 반목, 대립과 투쟁, 불만과 투기 등등의 만연으로 희망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제 3김(김대중/김영삼/김종필)시대도 지나갔고, 전직 대통령이셨던 노무현, 노태우, 그리고 전두환씨도 돌아가셨으니 국민 대화합의 시대가 진정으로 열리기를 바랍니다.

 

cobr**** 7분 전

전두환대통령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때에 본인의 역할을 훌륭히하셔서, 정치적으로는 단임을 실천하셨고 경제적으로는 개방과 개혁이라는 과제를 잘 실현하셔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발전에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jn20**** 33분 전

아무리 과오가있다지만 연세가 90인데 사망이 뭐냐 이무식한 기자야 니아버지한테도 그리 부고할거냐

 

pine**** 36분 전

역대급 고물가 잡고 경제 부흥을 일으킨 업적이 있다. 광해군이 폭군인데 정치 잘한것으로 후대에 추앙받듯이 언젠가는 위대한 인물로 칭송 받을것이여. 국민의 반을 토착왜구로 몰아 국가를 분열시키는재앙이 보다는 훨씬 낫다.

 

sung**** 36분 전

돌아가실 연세는 되었지만 그동안 재판장 다니느라 노구를 이끌고 힘드셨을 것같습니다.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5.18역사는 50년 후에 재평가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당사자가 살이있는 역사는 평가를 하면 안됩니다.

 

pine**** 41분 전

임종을 앞두었는데도 법정에 끌어들여 죽음으로 이끄는 자들은 누구인가? 아무래도 부관참시라도 할 모양이여. 이정도면 거의 인면수심급 아닐까?

 

0353**** 56분 전

한 시대의 이나라 지도자로서 공과 과가 많은 사람이다.... 이제 그 모든 고해의 바다에서 벗어나서 영면하시길.... 여기 댓글에 망자를 저주하는 인간들이 있는데.... 직접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자신들의 저급한 인격을 한번 되돌아보기 바란다... 한국인의 고유한 DNA가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