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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정…원내경험無 여야후보 맞대결 구도

Jimie 2021. 11. 5. 16:1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정…원내경험無 여야후보 맞대결 구도

유성열 기자 입력 2021-11-05 15:17수정 2021-11-05 15:43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61)이 20대 대통령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5일 확정됐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국회 경험이 없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전 총장의 맞대결 구도로 펼쳐진다. 여야는 이날부터 125일 간 혈투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 전 총장을 당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윤 전 총장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대선 경선에서 47.85%를 얻어 41.5%를 얻은 홍준표 의원을 6.3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7.47%로 3위,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3.17%로 4위에 머물렀다.

제1야당 후보로 윤 전 총장이 선출되면서 내년 대선은 여야 모두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후보가 맞붙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범여권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범야권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도전하는 4자 구도가 전개될 전망이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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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적 관심 끌어준게 제 역할… 깨끗하게 승복”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05 15:33수정 2021-11-05 15:58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의원이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최종득표율 41.5%(30만1786표)를 얻으며 47.85%(34만7963표)를 얻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 모바일투표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17만5267표)로 윤 전 총장(37.94%·13만7929표)을 약 10%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12만6519표를 기록하면서 21만34표를 얻은 윤 전 총장에게 큰 격차로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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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결과 발표 후 홍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었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리고 국민 여러분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