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재판 청주시의원과 산행한 법무장관...野 “석고대죄하라”
입력 2021.11.03 19:43
정우철 청주시의원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박범계 법무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과 정우철 시의원이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했다. /뉴시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청주시의원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산행을 즐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우철 청주시의원은 3일 오전 박범계 장관을 비롯해 다른 일행들과 충북 청주시 우암산을 등반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에는 정 의원이 박 장관 옆에 앉아 다른 일행 6명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 의원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일요일(지난달 31일) 오후 지인들과 좋아하는 박범계 법무부장관님과 우암산 등반을 함께 했다”면서 “산성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정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월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같은 당 정정순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정 후보 친형으로부터 100만원을 받아 회계책임자 등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정 의원은 현재 항소한 상태다.
정 의원의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선거법위반 피고인과 법무부장관의 부적절한 산행, 부끄러움은 국민들 몫”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개인적인 인연이 있더라도 피의자와 산행을 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박범계장관과 정우철 의원은 청주시민들과 국민들께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자 정 의원은 해당 사진을 SNS에서 삭제했다.
블로거 탄>
지나 내나
범개피고인 ㅎ 지도 긴데...ㅉ~
그 나물에 그 밥, 더부러 만지는 일당 피장파장...
이기훈2021.11.03 20:07:26
더불어 추행당, 더불어 불법당이기 때문에 뭐든지 불법적으로 할 것입니다. 기대하시라.
문길재2021.11.03 19:55:08
초록은 동색!
김기태2021.11.03 20:04:56
머지않아 저 인간도 무죄파기로 환송 될 것 같다.
정하택2021.11.03 20:39:25
법무부 장관이라는자가 이렇게 법상식도 없나? 피의자 하고 같이 놀러 다니나? 이자가 대한민국 법 다 망친다.
이옥경2021.11.03 20:16:17
정권의 충견 박범dog .. 놀랍지도 않다
허명석2021.11.03 20:58:53
범죄자 동문산악회 !!!
관련 기사
與 “월성원전도 고발사주 의혹”… 박범계 “조사하겠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3일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이 제기한 ‘월성원전 사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월성원전 사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13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