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입'은 갈수록 독해진다... 캠프보다 '더 나가는' 이유, 왜?
입력 2021.10.05 19:00 수정 2021.10.05 19:15
"이 지사, 대장동 이슈를 자존심 문제로 봐"
대선캠프 대장동TF 확대...위기감 방증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검증대에 선 이재명 경기지사의 입이 날로 독해지고 있다. 자신을 조준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 ‘봉고파직’(封庫罷職·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하고 업무를 중지시키는 것), ‘위리안치’(圍籬安置·유배된 죄인을 가시 울타리를 안에 가두는 형벌)라고 되쏜 데 이어 대장동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싸잡아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공격했다. 이 지사 대선캠프에서조차 “아슬아슬하다”고 걱정할 정도다.
이 지사의 전면 등판은 선거 공식과 어긋난다. 참모들이 공격의 선봉에 서고 대선주자는 몸을 사리는 게 보통이다. 더구나 이 지사가 날카롭게 반응할 때마다 '불안한 후보론'이 부각된다. 이 지사가 리스크를 자초하는 이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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