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USB' 파일 입수·분석…메모엔 '고발장 당에 전달' / JTBC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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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TpeF67t2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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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 고발장이 국민의힘에 전달된 경로와 관련한 소식 저희가 잇따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제보자 조성은 씨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USB 자료 전체를 저희 취재진이 분석을 해봤는데요. 여기에는 고발장을 당에 전달했다고 적은 조씨의 메모 파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고발장이 국민의힘에 전달된 경로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롭게 취재된 내용, 전해드립니다. 제보자 조성은 씨는 지난주 뉴스룸과의 인터뷰 때, 밀봉된 휴대전화 2대와 USB를 공개한 바가 있습니다.
[조성은/제보자 (지난 10일 / JTBC '뉴스룸') : USB와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 그리고 최근까지 이미징에 캡처 등에 사용했던 핸드폰 원본 3매를 각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해서…]
JTBC는 조씨로부터 이 USB에 들어 있는 전체 파일을 그대로 받아서 분석을 해봤습니다. 기존에 조씨가 언론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캡처 파일은 모두 143개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입수한 USB 속엔 26개 더 많은 169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이 중엔 처음 공개되는 '메모 파일'도 포함돼 있습니다. 조씨가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직접 정리한 메모장입니다. 당초 조씨는 김웅 의원에게서 받은 고발장을 "당에 전달한 적 없다"고 했지만, 이 메모엔 '당에 전달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씨는 "고발장을 직접 전달한 게 아니라 당에 말로 알렸단 의미"라고 했습니다.
먼저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조성은 씨가 검찰과 공수처에 제출한 전체 자료입니다.
마지막에 메모 형태의 캡처된 사진파일이 2개 있습니다.
'주요내용'이란 제목으로 조씨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주요내용, 판단내용'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습니다.
문서정보를 보니 '찍힌 날짜'가 8월 12일 오후 1시 32분과 41분입니다.
박지원 국정원장과 8월 11일 만나고 이튿날 만들어진 겁니다.
조씨는 박 원장과 만난 직후 내용을 정리한 이유에 대해 "언제 언론에 보도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사 등에 대비해 작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장과 사안에 대해 논의한 적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사실관계' 중 세 번째 항목입니다.
김웅 의원에게 받은 고발장 등 자료를 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 등에 전달했다고 쓰여있습니다.
조씨는 앞서 "당에 전달한 적 없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조성은/제보자 (지난 10일 / JTBC '뉴스룸') : 선거기간 이후에도 얼마든지 당에서 고발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제 판단으로 그 (당에 고발장 전달) 부분은 적절하지 않구나 하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사에 대비해 사실관계를 정리하면서 '당에 전달'했다고 적은 겁니다.
조씨는 JTBC와의 통화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에 고발장이 왔는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간단히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률지원단에 상의해보라고 하길래 법률지원단 변호사에게 구두로 말한 적은 있다"며 "고발장 자체는 전달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법률지원단 관계자는 "고발과 관련해 조씨에게 들은 것도 받은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조씨가 당에 관련 내용을 전했다고 한만큼, '손준성 보냄'으로 돼있는 '최강욱 고발장'과 실제 당이 제출한 고발장과의 연관성을 밝혀내기 위한 국민의힘 자체 조사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
조성은 "고발장 전달 안 해"…제보 매체 보도 부인
등록 2021.09.11 19:03 / 수정 2021.09.11 20:32
박경준 기자
SNS에선 "尹팬 → X신" 돌변
https://www.youtube.com/watch?v=vGe86ZiH_yg
[앵커]
조성은 씨는 "김웅 의원에게 받은 고발장 자료를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제보를 했던 뉴스버스의 최초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조 씨는 과거엔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시절엔 팬이 되었다며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는데, 최근엔 원색적인 비난글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성은 씨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이른바 '손준성 보냄'이 찍힌 고발장을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제보를 받은 인터넷 매체가 "미래통합당 측에 전달된 후 법률지원단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겁니다.
'손준성 보냄'이 찍힌 고발장 2건 가운데 최강욱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에 의해 고발이 이뤄졌는데, 김웅 의원과 조씨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고발장 초안이 당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9일)
"공식적으로 당에 기록된 내용은 없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에 대한 조씨의 평가는 1년 사이 180도 돌변했습니다.
2019년 12월 검찰총장 시절엔 "팬이 되어본다. 진심으로 응원 중", "명백한 다음 대선 주자"라고 했고, 자료를 전달 받았다는 지난 총선 무렵에도 윤 후보를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매일 입으로 배설한다", "돌XXXX"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X신'이란 욕설을 썼다가 지우기도 했습니다.
조씨는 최재형 후보에 대해서는 "후지다", 북한 김일성에 대해선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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