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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폰 이스라엘 보내 잠금해제? 韓 “수사정보 유출 감찰해야”

Jimie 2021. 9. 15. 17:36

한동훈폰 이스라엘 보내 잠금해제? 韓 “수사정보 유출 감찰해야”

박국희 기자

입력 2021.09.14 16:25

 

한동훈 검사장이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폭행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검사장이 작년 ‘채널A 사건’ 당시 압수수색 된 자신의 아이폰 포렌식에 대한 검찰 수사 정보를 14일 한 매체가 보도한 것과 관련, 박범계 법무장관이 해당 매체에 대한 내사와 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5월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관련 공소장 등이 언론에 공개되자 앞으로 검찰의 수사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고 했었다.

 

한 검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법무부는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결과 발표시, 앞으로 수사상황 유출시 필요적으로 감찰과 내사를 하겠다는 강력한 원칙을 실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오늘 아주경제 보도는, 검찰이 아니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수사기밀과 수사계획을 검찰 관계자 발로 명시해 단독으로 보도한 것이므로 위 원칙에 따라 경위를 밝히고 유출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만약 허위보도나 가짜뉴스라면 허위보도에 관여한 사람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아주경제는 ‘[단독]고발사주 사건으로 더 중요해진 한동훈 핸드폰, 결국에는 이스라엘 간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동훈 검사의 핸드폰이 포렌식 작업을 위해 이스라엘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포렌식이 계속 실패할 경우, 이스라엘에 있는 포렌식 업체의 본사에 복사본을 보내 직접 포렌식을 시도한다는 것이 수사팀의 계획”이라며 “최근 검찰관계자는 ‘현재 한동훈 검사의 휴대전화(아이폰 11XR)에 대한 포렌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10자리의 통상적 수준의 비밀번호였다면 이미 풀렸겠지만 한 검사는 20자리의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울러 이 매체는 해당 검찰 관계자가 “만약에라도 1차 포렌식 때처럼 또 실패하게 된다면 이스라엘에 있는 포렌식 업체 본사에 복사본을 보내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검사장은 “아주경제는 본인 수사 관련해 지난 1년 반 동안 비슷한 방식으로 압수수색, 감찰 및 통신자료 등 검찰 내부 기밀을 단독으로 다수 보도해 왔는데, 그 경위도 밝혀 유출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지난 1년반 동안 진행된 소위 ‘검언유착’ 공작은 (채널A) 기자들에게도 모두 전부 무죄가 선고되는 등 실패했다. 또한 이미 말씀드린대로, 저는 ‘고발장’ 문제와 어떤 식으로든 무관함에도 무리한 엮어넣기식 주장을 한 추미애 전 장관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앞서 박범계 법무장관은 지난 7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 감찰 결과를 발표하며 피의사실에 대한 악의적 유출을 엄단하겠다고 했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 달 17일 검찰 수사 내용이 공보담당자를 통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유출됐다고 의심될 때 각 검찰청 인권보호관이 이를 진상 조사하고 내사할 수 있도록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김경희 2021.09.14 16:38:17

한검사님 조용히 계시다가 정권바뀌면 검찰총장하셨어 싹쓸어버리세요 법대로요~~

답글작성

758

15

정성희 2021.09.14 16:40:58

몇 달만 버티세요. 더불어 악마들은 법대로든 불법질이든 수단방법 가리지 마시고 모조리 통으로 잡아서 완전히 폐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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