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 vs 이재명 36%…尹, '오차 내' 리드 여론조사도
尹, 양자대결서 이재명 '오차 안'·이낙연에 '오차 밖' 앞서
최재형, 이재명과 양자대결 오차 내 접전…이낙연과는 오차 밖
유승민, 이재명·이낙연과 양자대결서 두 자릿수 격차로 밀려
손혜정 기자
입력 2021-08-11 11:37 | 수정 2021-08-11 11:52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여야 차기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이재명·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외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타났다.
뉴데일리가 의뢰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10일 전국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윤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윤석열, 하락세에도 양자대결서 이재명에 '오차밖' 우세… 42.4% vs 35.4%)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 이재명'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윤 예비후보는 41.7%, 이재명 경선 후보는 36.3%로 집계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5.4%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윤석열 대 이낙연' 양자대결에선 윤 예비후보가 42.1%로,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34.1%)를 오차범위 밖인 8%p 차로 따돌렸다.
반면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이재명·이낙연 경선 후보의 양자대결에선 각각 민주당 후보군이 다소 유리했다. '최재형 대 이낙연' 대결에서 최 예비후보는 33.1%로 이재명 경선 후보(36.4%)를 오차범위 안인 3.3%p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최재형 대 이낙연' 대결에선 이낙연 경선 후보가 38.2%로, 31.2%를 얻은 최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7%p 차로 따돌렸다.
'유승민 대 이재명' 양자대결의 경우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두자릿 수 격차로 민주당 후보군에 모두 밀렸다. '유승민 대 이재명' 양자대결의 경우 이재명 경선 후보는 35.8%, 유 예비후보는 21.7%로 격차는 14.1%p였다. '유승민 대 이낙연'도 이낙연 경선 후보 33.9%, 유 예비후보 21.8%, 12.1%p 차이가 나타났다.
여권 대선후보 지지율의 경우 이재명 경선 후보가 27.9%로, 23.1%를 얻은 이낙연 경선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4.8%p다.
이어 민주당의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 5.1%, 박용진 경선 후보 4.8%, 정세균 예비후보 3.4%, 김두관 예비후보 1.5% 등 순이었다. '없음'은 30.4%, '잘 모름·무응답'은 3.8%다.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판도에선 윤석열 예비후보가 26.9%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이어 국민의힘의 홍준표 경선 후보 13.3%, 유승민 예비후보 10.0%, 최 예비후보 8.2%, 원희룡 예비후보 4.6%, 하태경 경선 후보 2.1%, 윤희숙 경선 후보 1.6% 등이었다. '없음'은 23.0%, '기타인물' 4.8%, '잘 모름·무응답'은 2.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1%, 무선 ARS 80.9%,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손혜정 기자jujuq25@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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