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감염 93%가 델타 변이…두 달 사이 급속 확산
자료사진
미국에서 최근 코로나19 발병 사례의 93%를 델타 변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유전자 분석 결과 델타 변이로 확인된 비중이 지난 4월말과 5월에는 각각 1.3%와 3.1%에 불과했지만, 불과 두 달 만인 지난달 중하순에는 무려 93.4%로 급속히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강한 전염력을 가진 인도발 델타 변이가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보건 당국의 분석을 뒷받침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1회 접종자 57.9%, 2회 접종자는 49.7%입니다.
CNN은 최근 7일 평균 44만 6천여명이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 수치가 유지될 경우 내년 2월 중순이 돼야 모든 미국인이 최소 한 번 백신을 맞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지윤 기자(yjy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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