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도 쥴리 벽화 등장... 그림 공개자 “전국서 난리 날 것”
입력 2021.07.31 17:43
한 네티즌이 쥴리 벽화를 그리고 있다. /트위터
서울 종로구 한 건물 외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등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자신도 이른바 ‘쥴리 벽화’를 그렸다고 스스로 알렸다.
‘친일파청산’이라는 트위터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은 31일 자신이 ‘쥴리 벽화’를 그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은 “조만간 (충청북도) 청주 쥴리의 남자 벽화 그린다”며 “전국적으로 난리가 날 것 같다. 아이고 큰일 났네 윤 서방”이라고 했다. 정확히 어느 지역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네티즌은 다른 글을 통해서는 “종로 쥴리 벽화 배후세력 있을 것? 와 점쟁이다. 이미 국민들 마음속에 쥴리 누구인지 알고 있다. 윤석열씨 배후세력 내가 폭로해줄게. 법적 고발하시오. 배후세력은 바로 국민이다. 다 찾아서 고발하시오”라고 했다.
또 쥴리 벽화 주변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나타난 것을 목격하고는 “정말 XXX XX 백수니까 그러는구나 넌 변절자. 동지 팔아먹고 마음 편하니”라고 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쥴리 벽화’ 논란과 관련, 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의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표현의 자유와 형법상의 모욕죄 사이의 문제인데, 굳이 이런 것을 가지고 형사상 고소·고발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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