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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회동 이준석-윤석열 & 황교안 "정부 4.15 사태 규명하라"

Jimie 2021. 7. 25. 20:57

건대서 치맥 회동한 이준석-윤석열 (Feat. 화기애애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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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5,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Cac8WxuIMyY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년 7월 2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대 맛의거리에서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윤석열·이준석, '치맥 회동'서 정권교체 공감대… "대동소이, 불확실성 절반 제거"

"입당, 너무 쪼지 않기로"… 정권교체엔 "대동소이" 공감대 형성
尹 캠프 인선 비판했던 이준석, 회동 후엔 "불확실성 절반 줄어"

 

손혜정 기자

입력 2021-07-25 20:43 | 수정 2021-07-25 20:5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건배하고 있다.ⓒ윤석열 캠프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25일 저녁 '치맥(치킨+맥주 합성어)' 회동을 갖고 입당과 관련해 "(입장을) 결정할 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에 "공감했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경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 프랜차이즈점에서 회동을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연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윤석열 "지켜봐달라"… 이준석 "공감했다"

 

이 대표는 회동 직후 "(오늘 회동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대동소이'"라며 "저희가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도 오늘 만남의 의의를 잘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앞으로 정권교체,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길에 저희가 같이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

 

윤 전 총장도 "이제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될지 그 결정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예측가능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게 해드려야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결단도 내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대표님과 자주 뵙고 소통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저한테 오늘 굉장히 많은 걸 전수해주셨고 제가 앞으로 많이 지도를 받겠다"고 말했다.

 

입당 결정은 아직… "너무 쪼지 않기로"

 

다만 '입당은 기정사실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대표는 "그거 가지고 너무 쪼지말라는 게 오늘의 교훈이다. 당대표로서 오해는 없다"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도 "정치선배인 우리 이 대표께서 아주 적확하게 말씀했기 때문에 제가 더 말씀드리는 게 불필요한 것 같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정권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 구체적인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공감대는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또 이날 김종인계·친이계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윤 전 총장의 대선캠프로 합류한 데 대해서도 종전의 비판적인 견해를 잠시 보류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 대표는 "오늘 윤 전 총장님 캠프 인선안 관련해서도, 어쨌든 상당히 국민의힘과 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들이 많이 들어왔고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 당원들의 우려는 사라졌을 것"이라며 "야권 통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불확실성을 줄여가는 과정 속에서 역할이 많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선거 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인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열 캠프의 최지현 부대변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尹 캠프 인사 비판 이준석, 회동 후엔 "시너지" 강조

 

그러면서 "오늘 불확실성 절반 이상을 제거했다. 지지자와 당원들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며 "오늘부터 고민해야 될 세 글자는 '시너지'"라고 강조했다.

 

회동 전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발표된 윤 전 총장의 캠프 인선안을 두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 캠프 소속의 일부 인사들을 향해 "특정 캠프에 소속되었던 인사들이 중립적인 양 방송을 했던 것이라면 상도덕이 떨어졌다"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캠프 소속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방송 시사 프로그램 등에서 입당 건을 둘러싼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간 내홍을 논평한 일이 중립성을 어긴 일이라는 지적이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상근 정무특보에는 이학재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상근 정무보좌역에는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상근 대외협력특보에 김경진 전 무소속 의원, 청년특보에 장예찬 시사평론가, 캠프 상황실 총괄부실장에 신지호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기획실장에 박민식 전 새누리당 의원, 캠프 대변인에 이두아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등 9명의 인사를 추가 영입했다. 김종인계와 친이계 등을 두루 포진한 인선이다.

 

한편, 이날 만남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윤 전 총장과 이 대표는 치맥 회동 뒤 광진구에 거주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번개 만남'도 추진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20여분 만에 취소했다.

 

press@newdaily.co.kr

 

 

 

부정선거 언급한 황교안 "정부 4.15 사태 규명하라...침묵은 지도자 자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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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3,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JR-vq1MPU7k

황교안 전 대표가 21년 7월 23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