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오후 9시 이미 역대 최다 확진…‘짧고 굵은 4단계’ 사실상 실패

Jimie 2021. 7. 21. 05:56

오후 9시 이미 역대 최다 확진…‘짧고 굵은 4단계’ 사실상 실패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입력 2021.07.21 00:10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어린이집 원생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20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아이가 부모와 함께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57명보다 524명 늘어난 수치다.

 

오후 9시까지만 집계한 수치지만 이미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수 기록을 넘어섰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614명으로 1주일 만에 깨지게 됐다.

 

앞서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사실상 셧다운에 해당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실시하기로 했다. 대신 정부는 ‘짧고 굵게’ 끝내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지난 12일부터 시행돼 이날 적용 9일째를 맞았다. 정부가 약속한 4단계 적용기간이 5일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수도권에서는 연일 1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0명(69.0%), 비수도권이 521명(31.0%)이다.

오후 9시 집계에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8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시도별로는 서울 590명, 경기 447명, 인천 123명, 부산 95명, 경남 82명, 대전 68명, 강원 47명, 충남 41명, 대구 35명, 제주 34명, 경북 25명, 광주 23명, 전북·전남 각 19명, 충북 15명, 울산 14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21일까지 15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게 됐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이며 매일 1200명 이상씩 나왔다.

 

 

박희남2021.07.21 00:39:35

문가가 집권한 이후 국가와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는게 있냐??진짜 짧고 굵게 나라를 망치고 있다....아직도 몇개월 남아있다는게 지옥같구나....

 

김화중2021.07.21 00:58:15

현 정권의 무능력으로 백신을 못구했는데 당연한 결과 아닌가?

 

Silas Soongyu Na2021.07.21 00:26:06

검사를 많이 하면 확진자는 당연히 많이 나오지. 이 숫자에 밀려다니는 행정 안 했으면 좋겠다.

 

곽상운2021.07.21 05:24:07

고효율의 K감염이 되었고 문재인의 책임이다.

 

사회 많이 본 뉴스

유명 사찰 스님들 한밤 술파티, 숙박시설 모인 8명 딱 찍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전남 해남군의 유명 사찰 승려 여러 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식사를 겸해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돼...

 

오후 9시 이미 역대 최다 확진…‘짧고 굵은 4단계’ 사실상 실패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50대 경찰관, AZ·화이자 교차접종 3일 만에 사망… 두통·오한 호소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교차 접종한 50대 경찰관이 2차 접종을 완료한지 사흘 만에 숨졌다. 20일 경북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1784명, 일주일 만에 또 역대 최다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

입력 2021.07.21 09:30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784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뉴시스

 

지난 20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784명이 발생해 일주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에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된 지 9일이 지났지만 확진자는 계속 증가해 1800명대에 육박한 양상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신규 확진 1784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726명, 해외 유입 사례는 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