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명숙 재판증인 "모해위증 부정하니 임은정이 구속 언급"
- TV조선
-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 입력2021.07.15 21:25최종수정2021.07.15 22:09
[단독] 한명숙 재판증인 "모해위증 부정하니 임은정이 구속 언급" [뉴스9]
3,056 views
Jul 16,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4FbAyiN8KyY
[앵커]
이번 뉴스는 집중해서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박범계 법무 장관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검찰이 한명숙 前 총리 재판 증인을 100여 차례 불러 증언연습을 시켰다'는 감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즉, 한 전 총리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감찰에 응했던 당시 재판 증인 가운데 한 명이, 저희 취재진을 만나 박 장관의 이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검찰로부터 거짓증언을 하라는 강요를 한 적 없다고 했더니 이번 감찰을 주도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부터 협박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답을 강요당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먼저 최민식 기자의 단독 보도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대검 감찰부는 지난해 7월부터 한명숙 수사팀 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두 달 뒤인 같은 해 9월 임은정 검사가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자리로 가면서, 감찰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임 검사는 한 전 총리 재판 당시 검찰 측 증인이던 A씨를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A씨는 영상녹화로 진행된 1차 조사에서 검찰의 위증교사 의혹을 부인하자, 추가 조사를 위해 출석한 직후 임 검사의 협박성 발언이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 한명숙 전 총리 재판 증인
"구속되고 얼굴 보면서 계속 얘기를 하면 ㅇㅇㅇ씨 자기가 사실을 밝혀낼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임 검사가 답을 정해놓고 진술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A씨 / 한명숙 전 총리 재판 증인
"정답을 정해놓고 그거 정답을 얘기를 안 하면 이해가 안 가신다고 얘기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ㅇㅇㅇ 씨가 억울하면 자기를 설득하라고."
A씨는 실제로 지난해 11월과 12월 대검찰청으로부터 5차례 소환통보를 받았고, 압박감을 느낀 A씨는 이후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조선 취재진은 임 검사에게 수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unhyangk
관상은 못 속인다 임은정 생긴대로 논다 하다하다 참고인을 협박하나 사실이라면 임은정 반드시 조사해 처벌해야 한다
남성김관수
임은정,? 참고인을 협박한 임은정, 참고인 께서는 고소 하세요,? 이런 썩을대로 썩은 검사는 빨리 법복을 벗겨야 합니다,?
진해식
박범계씨는
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이 아니라
민주당만의 법무부장관 같아요
그런데 임은정씨는 어떻게 검찰이죠
전용길
마녀의 눈빚
'The Citing Artic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고 살게 해달라”… 자영업자 심야의 경적 (0) | 2021.07.16 |
---|---|
징계 위한 감찰 아니다?…한명숙 수사팀 징계 추진했다 (0) | 2021.07.16 |
윤석열 “‘한명숙 구하기’ 부끄러움도 몰라…억울하면 재심 신청해” (0) | 2021.07.16 |
조남관 “‘한명숙 수사’ 감찰발표, 사실과 달라” 박범계 저격 (0) | 2021.07.15 |
박범계 "한명숙 사건 처리과정 문제" 발표에…"의도 의심" 비판론 (0) | 202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