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尹파일'은 아군서 터진 수류탄…송영길 공개하라"
[중앙일보] 입력 2021.06.20 14:08 수정 2021.06.20 14:20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오른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앙포토·뉴스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한 것이라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 “아군 진영에서 수류탄이 터졌다”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파일 내용을 공개하라고 20일 촉구했다.
이는 보수진영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윤 전 총장과 처가 관련 의혹이 정리된 파일을 입수했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방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앞날이 가시밭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이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X파일’은 민주당 또는 그 언저리에서 시작됐다”며 “우선 송 대표는 자신이 가진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내용에 허위, 과장이 있으면 형사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대업 공작’부터 ‘생태탕 공작’까지 지긋지긋한 민주당의 정치공작이 대선판을 달굴 텐데, 차라리 민주당이 원하는 검증을 제대로 하고 시작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송 대표는) 교도소로 가야 한다”고 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윤 전 총장 사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정말 윤석열 X파일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검증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 최고위원은 장 소장을 향해서도 “윤석열 X파일을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본인은 순수한 뜻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윤 전 총장을 견제하는 세력을 위해 충실히 복무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을 향해서는 “송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며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나머지는 유권자의 몫”이라며 “다만 대통령이 되면 음습한 정치 공작의 폐해를 이번 대선에서 끊을 수 있도록 관련자 모두를 처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민주당 내부의 분위기는 당연히 환호작약(歡呼雀躍·기뻐서 소리치며 날뜀)이다. 당 대표가 정치공작의 부담을 안고 터뜨렸지만 무위로 그친 일을 야권 내부에서 훌륭하게 처리했기 때문”이라며 “송영길 대표의 주장에는 아무런 대꾸도 없던 윤석열이었지만 장성철 소장의 폭로에는 대답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수수방관해서는 이번 대선에 답이 없다”며 “정치공작의 실체를 파헤치고 야권 후보를 보호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조**** 2021-06-20 15:03:35 신고하기
"김대업 공작"은 성공했고, "생태탕 공작"은 실패했는데.... 이번 "처가집 공작"은 어떤 결말이 될지 궁금하다..... 공작정치의 달인인 민주당이 벌렸던 음모와 조작, 공작들은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다.... 폭탄 던져놓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입었던 상처로 결국 이회창의 낙마는 '김대업 공작'의 나쁜선례를 남겼고,,, 지금도 그 성공사례를 모방할려는 유혹을 버리지못할 것이다... 윤석렬이 대통령이 되면, 이 X파일이 어느 정보기관에서 작성되었는지 끝까지 밝혀서,,, 처벌하여,,, 두번다시는 이 나라에서 공작정치가 횡행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가장 큰 피해자가, 이런 일을 가장 잘 처리할것 같다....
송영길 “尹 파일 차곡차곡 준비” 정진석 “적당히 해라”
[중앙일보] 입력 2021.05.26 18:38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종택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윤석열(전 검찰총장) 파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을 두고 “모략과 권모술수 구린내가 풀풀 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철이 되니 민주당에서 늘 하던 나쁜 버릇이 어김없이 또 나오고 있다” "국민 수준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은 더는 이런 추악한 정치공작에 속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 전 총장을 임명할 당시 ‘우리 총장님’이라고 부르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당부했던 것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2019년 윤 총장 인사청문회 때 여당 지도부는 ‘검찰수장으로서 적임자’라며 임명하지 않았나”라며 “조국 사태 이후 청와대와 법무부 그리고 검찰까지 총동원돼 이 잡듯 탈탈 털었고, 5년 전 무혐의 사건까지 억지 기소해놓고 재탕에 삼탕까지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열세의 판세를 네거티브로 뒤집어 보려고 안간힘 쓰지만, 그럴수록 구정물만 뒤집어쓸 뿐”이라며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고 간절하다. 사시도 한 번에 패스하고 머리도 크신 분 적당히 좀 하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송 대표는 지난 25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주최 집회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윤우진 사건 등 윤석열의 수많은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은 8번 고시에 떨어지고 9번째에 됐지만, 난 한 번에 됐다. 머리도 내가 (윤 전 총장보다) 더 크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블로거 주>
21세기 뉴밀레니엄 대명천지, AI 시대에
세작질 사찰질 파일질 공작질...
19세기 구닥다리 공작정치 유물이나 꺼내들고 만지작거리는 김대업 후예들,
후진.야만.미개종족 달나라 무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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