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고심하는 추미애, '꽃바구니' 선물받고 '방긋' 인증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꽃바구니 선물을 받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사진=추미애 페이스북
대선 출마 수순을 밟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지자에게 꽃바구니를 받은 사진을 16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사진에서 추 전 장관은 입을 크게 벌린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꽃바구니에는 "추 장관님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써져 있었다.
추 전 장관은 "지지자께서 생각지도 않은 꽃바구니를 보내주셨다"라며 "기쁘고 설레는 마음 누구나 똑같겠지요.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연분홍 장미와 흰색 카네이션, 국화와 안개꽃이 각자 한껏 뽐내면서도 사이좋게 서로 의지하며 빛이 난다"라며 "형형색색 서로 다른 꽃들이 어울려 이토록 아름다움과 감동을 주다니"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작은 꽃바구니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 조화롭게 꽃이 핀 모습처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도 이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침 차별금지법 제정 국회 청원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기쁜 소식"이라며 "이번 만큼은 국회가 열린 마음으로 국민 청원에 화답해야 하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를 차별없이 존중하자'는 차별금지법을 지체시킬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진정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에 '차별하는 사회'는 양립될 수 없다"며 "차별과 배제 없이 '평범의 일상'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가 되기를 함께 응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조만간 대담집을 내며 대권 도전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15일 KBS라디오에 나와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 "물리적 여건이 마련되면 말을 할 것이다. 시대적 당위성을 함께하자는 사람들과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그 고민이 길게 가지는 않을 것 같다"며 "검찰개혁을 앞당겨야 한다는 그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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