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대신 ‘따릉이’ 타고...당대표 이준석, 국회로 첫 출근

고급차 대신 ‘따릉이’ 타고...당대표 이준석, 국회로 첫 출근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입력 2021.06.13 13:02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했다. 헌정 사상 첫 제1야당의 30대 당대표로서, 고급 승용차를 이용해온 기존 정치권의 상식과 관행들을 깨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언론사 인터뷰와 김기현 원내대표와의 만남 등을 위해 국회로 출근하면서 ‘따릉이’를 이용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캐주얼 정창 차림에 백팩을 멘 이 대표는 국회 본청 주변 따릉이 주차장에 자전거를 두고 본청으로 들어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이 대표는 그동안 자택에서 지하철을 타고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온 뒤 전통킥보드를 이용해 이동했으나, 전동킥보드 규제가 심해진 뒤 따릉이로 바꿨다. 이 대표는 또 평소에 지하철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주목받은 ‘이준석 현상’은 디지털 네이티브 정치인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이준석 후보가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photo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당대표는 의전상 당에서 차량이 지급된다. 이 대표는 이 차량을 탈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첫 출근에서 따릉이를 택해 기존의 생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 대표에게 “‘킥보드 타고 다니는 당 대표', ‘지하철 타는 당대표’라고 곳곳에 뉴스가 쏟아질 것 같다”고 하자, 이 대표는 “이제 킥보드 규제가 심해져서 따릉이 타고 다닌다”고 밝혔다. ‘자가용 같은 거 안 나오나’라는 질문에는 “원래 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해온 이 대표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따릉이 ‘역마일리지 제도’란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따릉이가 많이 있는 곳에서 적은 곳으로 이동시킨 사람에게 거리에 따라 500원에서 1000원을 되돌려줘 장소에 따른 ‘수요·공급 불균형’을 깨뜨리려는 차원이다.

 

이 대표는 이 제도를 제안하며 “이미 GPS로 이동거리와 시간이 측정되기 때문에 서버에서 적립 로직만 조금 추가하면 된다”며 “그러면 일부 이용자는 쌓인 마일리지로 따릉이 이용료를 할인받거나 공짜로 탈 수 있고 그 마일리지는 티머니 마일리지로 전환해주면 지하철이나 버스에 쓸 수 있다”고 했다.

 

 

윤민상 2021.06.13 13:24:29

국회의원 백며명을 거느리고 있는 대한민국 제 1 야당대표가 백팩을 어깨에 메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 세상이 뒤집어질 노릇이다. 기성세대 감투 쓴 나으리들, 이게 나라를 위해 공직자가 해야 할 행동원칙 제 1장 1절이다. 우선 국회의원 전용기사제 폐지하라. 의원이 직접 운전하라. 기름도 세비로 넣어라. 나라에서 제공하는 승용차도 소형차로 바꿔라. 이게 이준석을 뽑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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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근 2021.06.13 13:31:15

밑에 헐뜯는 무리들좀 보세요! 명수놈이야 평소 관용차에 자가용 있으면서 그 차량 이용하다 당일 언론관심 쑈하려고 한 행위고 이준석 대표의 자전거 출근은 평소 하던대로의 모습이었는데! 이것 가지고 헐뜯는 무리는 뇌 용량에 문제가 많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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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2021.06.13 13:19:22

평소에 자신이 타던 승용차가 있으면 그걸 타고 다니면 되는데... 따릉이를 탄다? 혹시 쑈한다고 오해받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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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2021.06.13 13:37:18

지금 이준석 때문에 비상이 걸린 것은 민주당일 것이다.지자체 구시의원만 되도 거들먹 거리고 다니며 관료화 되어버린 민주당 지방의회 의원 나리님들... 내년 선거가 많이 걱정되시겠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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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2021.06.13 13:36:03

제발 기성 정치인 처럼 초심을 잃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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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해 2021.06.13 13:32:26

역시 대표될자격 되고 주리남는다 시원시원하다 나경원 주호영은 배워라 한가지를보면 백가지를알수있다 정말 샤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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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근 2021.06.13 13:26:50

그냥 관용차 이용하세요..당 대표로서의 당 품위도 생각해야 하고 더 생각하여야 할것은 대깨문과 종박들의 해코지가 더 걱정됩니다 안전이 염려되어 드리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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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웅 2021.06.13 13:39:11

보기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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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2021.06.13 13:53:08

그렇지! 이게 바로 내가 또는 국민이 바라던 바이다. 선진국 국회의원들은 자전거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것이 일상이다. 이준석씨 열심히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나라의 일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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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현 2021.06.13 13:51:56

며칠만하는, 문재인처럼 보여주기 식 쇼가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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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2021.06.13 13:44:01

자전거와 지하철 전철로 출퇴는 하는 건 많은 유럽국회의원들게는 일상이다. 한국에서는 뉴스거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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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2021.06.13 13:56:08

능력이나 역량은 차차 들어나겠지만 일단은 신선한 면이 보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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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남 2021.06.13 14:05:26

이준석 앞으로 그렇게 살기 바란다. 그게 혁명이다. 건달 같은 인간들이 국회, 기초의원 이랍시고 거들먹 거리는 좌파들이다. 기초의원들 처음에는 무보수로 봉사한다고 하더니만 지금은 세비 엄청 받고 이권 개입하고 갑질하고 비서까지 두려고 하고 있다. 정말 개판 정치고 나라다. 멍청한 백성들도 많이 따라하고 있더라 준석씨 보여주기가 아닌 평생을 그렇게 살고 모든 국민의 본이 되길 바란다. 우리는 쑈를 너무 많이 보았다. 진정한 혁명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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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동 2021.06.13 14:02:05

가능한 여건에서는 계속 따릉이 타세요 건강이 좋아지고 국회의원들 눈이 밝아지고 나라도 따라 건강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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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희 2021.06.13 14:14:04

최강욱, 김남국, 박용진, 정주래 너거들 뭐해? 빨리 30대 젊은애는 야당대표 금지 법안 발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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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2021.06.13 14:13:12

건전하고 청렴하고 권위적이지 않고 가장 국민과 친화적인 마인드로 현 정치판에서 계속 혁명적인 혁신을 몸소 실천해주시길 바랍니다. 바라보는 소시민의 한사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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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배2021.06.13 14:10:19

김경수 조해주 앞세워 댓글여론조작 8천8백40만통으로 겨우어거지로 튕겨저나온 가짜엉터리 대통령문재인 4.15총선에는 저XXX들 목숨부지시키고 정권만을 꼭잡고 놓치지않으려고 문제뭉치문재인이 직접 앞장서나와 80여명을 1대1로 맞바꿔치기로 날강도짓해간 175여석의 가짜엉터리 국해원들 앞세워 온갖 법다만들어놓고 독단독재적 갖은만행과 횡포를 다 저지르고있는것!!! 제1야당대표는 그무엇보다앞서 역사이래 최대최고최악악적인 4.15불법부정선거부터 처리시켜 정정당당하고 떳떳하게 서둘러 새롭고새로운 새정권을 창출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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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홍 2021.06.13 14:08:00

한두번의 이벤트가 아닌 지속하기 바란다.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최고의 모범 행동이라고 본다. 이 정권 시작시에 9만원 도시락에 하루에도 몇번씩 타고 다니는 전용헬기의 굉음을 들으면서 이 정권은 절대로 길게가지 못할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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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2021.06.13 13:55:37

이대표는 초심을 잃지 말기바란다. 국민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힘도 들것이다. 그러나 정도를 가면 국민들은 편을 들게 된다. 힘내서 끝 가지 잘 하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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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동 2021.06.13 13:54:30

신난다 대한민국, 싱싱한 젊은 역동이여 위선과 타성을 무찌르고 세계로 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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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해 2021.06.13 13:53:44

귀옆군 가산점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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