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하사품 맛있겠네” 조국·추미애 케이크 비꼰 허은아
입력 2021.05.16 20:57 | 수정 2021.05.16 20:57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16일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인증샷을 올린 ‘스승의날 케이크’에 대해 “제자들의 선물이 아니라 김어준의 하사품”이라고 했다.
조국, 추미애 전 장관이 15일 스승의 날 받았다며 공개한 감사 케이크 사진 /페이스북
허 의원은 “김어준 씨의 본진인 ‘딴지’에서 보낸 케이크를 이렇게 자랑하는 것을 보니 친문들의 성원이 그리웠나 봅니다”라며 “하긴 정의와 공정이 사라진 정권의 민낯을 국민께 제대로 가르쳐주신 두 장관이시니 스승의 날 선물을 받으실 만하다, 맛있게 드시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스승의 날인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단 케이크 사진을 공개하며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선생이 맞이하는 ‘스승의 날’입니다”라고 했다. 케이크에는 ‘스승의 날, 조국 스승님,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조 전 장관이 서울대 제자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는 뉘앙스였으나, 같은 날 추 전 장관 페이스북에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반전'을 맞았다. 추 전 장관도 이날 ‘스승의 날, 추미애 전 장관님,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3단 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이 받은 것과 비슷한 형태의 케이크였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뉴시스
추 전 장관은 “민생개혁과 검찰개혁을 응원해온 분들께서 딴지 게시판을 통해 스승의날 특별히 소중하고 각별한 마음으로 꽃과 케이크, 떡을 보내주시니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라고 썼다. 딴지일보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만든 인터넷 매체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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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2021.05.16 21:41:27
상식의 국민들은 또다시 얼굴이 화끈거린다. 조그마한 틈만 있으면 거짓말에 위선을 부린다. 그러다가 탄로가 나면 슬며시 꼬리를 내리거나 감춘다. 거짓위선의 두 끝판왕들의 행진을 보는 듯 하다~
임채호2021.05.16 21:58:35
ㅎㅎㅎㅎ,,, 조국!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그런데 김어준이 하사한 케이크로 마치 서울대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케이크인 것 처럼 쇼하다가 추미애 때문에 거짓이 들통나니 부끄러워 하는구나. 쥐구명을 하나 보내 줄테니 거기에 꼭꼭 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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