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민주당 쇄신파 조응천 “문제는 위선·내로남불”

Jimie 2021. 5. 2. 06:56

민주당 쇄신파 조응천 “문제는 위선·내로남불”

차기 지도부 향해 “열혈 권리당원 입장 표명하라”

조선일보 이슬비 기자

입력 2021.05.01 17:23 | 수정 2021.05.01 17:23

 

조응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쇄신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불과 1년 사이에 민심이 우리 당에서 떠난 것은 무능과 위선, 내로남불 때문”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당민주주의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민들께서 언제부턴가 우리가 크게 유능하지 않았고 도덕적인 척 하지만 위선적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당 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차기 지도부를 향해 “열혈 권리당원들이 과잉 대표되는 부분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표명해 달라”고도 했다.

 

조 의원은 최근 강성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욕설이 섞인 ‘문자 폭탄’을 받았지만, 이 때문에 민주당 쇄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저도 사람인지라 아직도 욕설이나 육두문자가 섞인 메시지를 보면 찰나적으로 ‘뭐지’라는 정도의 생각이 들긴 하지만 단련돼 있어 이젠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문자폭탄에 퍽 민감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등의 불만이 있어서 새삼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우선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개인적으로는 무슨 욕을 먹어도 좋으나 제발 진심을 곡해하지는 말아달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간곡한 전략 제안”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에 대해 “우리 진영의 불공정을 드러내놓고 반성할 기미가 보이면 좌표를 찍고 문자폭탄을 날리고 기어이 입을 다물게 했다”며 “당 지도부는 한술 더 떠서 미사여구로 우리의 불공정을 감추려 문자폭탄을 두둔했다. 그렇게 당은 원팀, 원보이스가 돼갔고 그 결과가 민심과 당심의 괴리이고 민심의 이반”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논쟁에서도 내로남불, 이중잣대는 불거지고 있다”며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정도는 양반”이라며 “‘뭐가 문제냐’를 넘어 아예 문자폭탄이 ‘좋은 일이다’ 까지 가고 있다”고 했다.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문자폭탄을 두둔하는 의원들을 비판한 것이다.

 

조 의원은 불과 1년 사이에 민심이 떠난 이유로 “위선, 내로남불”을 꼽으면서 “내 눈의 대들보는 두고 남의 눈에 있는 티끌만 탓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5·2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가 선출되면 당내 비주류 쇄신파 의원들과 함께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대응을 포함한 당 쇄신안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 직후부터 당 쇄신을 주장하는 의원들을 따로 접촉하며 문자 폭탄 문제 등에 관한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거 주>

 

조응천 의원이 민주당산 양념에 대하여 공개 투덜대는 것은 곧 반문재인 범죄행위를 구성할 수 있다.

문재인은 양념을 치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씀하시었다.

그래 놓고는 자기한테 양념 한번 친 30대 젊은 이를 '창피준 죄' 범인으로 고소하여

장장 3년간 10여차례 국사범급 조사를 하고 이제 재판정에 세운단다.

 

윤태동 2021.05.02 05:29:26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산당과 운동권이라는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기생했던 분들 이제 탈당하여 신당을 만드러랴. 文不肖用事, 爲其僚者, 愛身保綠而從之. 不顧國家之安危, 是誠罪人也!문불초용사 위기요자 애신모록이종지 불고국가안위 시성죄인야. 문재인이라는 불초가 용사하자 그 완장들은 자신을 아끼고 그 지위를 보전하고자 하여 이를 따르고 국가의 안위는 거뜰떠보지도 않으니 이것이 진실로 죄인이로다!

 

심상기 2021.05.02 05:04:29

흙탕물에서 수박향 은어를 찾는 격이군, 어쨋던 고생이 많소이다. 의도치 않는 돈키호테에다 배신자소리를 들어도 소신파 의원들끼리 잘해보기 바랍니다.

 

최상현 2021.05.01 17:57:58

글쎄! 조응천이 아무리 떠들어도 문변이 양념이라고 정의한 이상 문빠들이 바뀔까? 자장 쉬운 방법은 문변이 양념이라고 정의한 것을 철회하고 사과하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이다. 물론 죽었다가 깨어나도 못하겠지만 ....

 

정치 많이 본 뉴스

文 사위 취업시킨 타이이스타까지 ‘이상직’ 의혹 밝혀지나

지난 4월 28일 구속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전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일찌감치 손을 내젓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 의원...

 

“뭘 산거야, 미쳤어” 해수 장관 후보자 아내, 고가 도자기 불법 판매 의혹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가 영국에서 고가의 도자기 장식품 등을 무더기로 사들인 뒤, 귀국하면서 관세도 내지 않고 판매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