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뉴욕 카퍼레이드’ 70년 만에 첫 공개 |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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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뉴욕 카퍼레이드’ 70년 만에 첫 공개 1954년, 미국을 방문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뉴욕 카퍼레이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미국에서 잠자고 있다가 70년 만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남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2024-01-12 19:46 문화
[앵커]
1954년, 미국을 방문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뉴욕 카퍼레이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미국에서 잠자고 있다가 70년 만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남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54년 8월 2일 뉴욕의 거리.
군중 사이를 지나는 군악대 뒤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꽂힌 오픈카가 행진합니다.
오픈카에 앉아있던 당시 이승만 대통령, 밝은 표정으로 모자를 벗어 흔듭니다.
거리를 가득 메우며 환호하는 뉴욕 시민들을 향해 답례하는 겁니다.
맥아더 장군 등 역사에 공헌한 영웅들이 참석하는 뉴욕시 공식행사 '영웅행진' 모습입니다.
영상으로는 70년 만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외국 원수로는 처음으로 행사의 주인공이 돼 주목받았습니다.
휴전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이뤄진 다음 해였던 만큼 '자유의 수호자'로 불렸기 때문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김덕영 감독이 지난해 6월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에 있는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45초짜리 미공개 영상을 찾아낸 겁니다.
[김덕영 /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전기, 책들을 읽기 시작했죠. 지난 3년 간 이승만 들어가는 책은 모두 본 것 같아요. 밤새 많이 울었어요."
카퍼레이드 장면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담은 영화 '건국전쟁'은 다음 달 1일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차태윤
“나는 지금 워싱턴에서…” 1942년 이승만 전 대통령 육성 최초 공개, 전세계에서 수집한 현대사 아카이브 프로젝트ㅣ KBS 다큐인사이트 - 우리의
https://www.youtube.com/watch?v=_qJYwjJVNUM
1921년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국제회의가 열리는 워싱턴으로 향한다. 하지만 KBS가 발굴한 영상 속의 이승만 전 대통령은 워싱턴이 아닌 샌프란시스코의 한 건물 앞에 서 있다. 왜 워싱턴이 아닌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상에 담겼을까? 영상의 수집 과정과 함께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KBS는 미국 내셔널 아카이브에서 귀중한 오디오 자료를 찾아냈다. 바로 1940년대 ‘미국의 소리’ 전파를 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육성이다. 독립을 갈망한 국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던 희귀 자료를 최초 공개한다.
1930년대 일본에서는 식민지 개발의 성과를 과시, 선전하려는 의도로 백무선, 남만주, 목포 등의 지역을 배경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당시 고향을 잃고 한반도 북쪽의 국경 마을과 만주로 떠난 이주민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1930년대의 서울, 금강산 등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샷을 소개한다.
해방 후에서야 우리는 우리가 찍은 공식적인 영상 기록물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전진대한보’라는 기록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총 54편 중 확보된 영상은 20여 편. 제작진은 해외 자료를 수집하던 중 그 일부로 추정되는 영상을 발굴했다. 나머지 부분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당위성을 살펴본다.
한국전쟁기 전후에도 일상은 계속됐다. 어린이날 행사, 6.25 전쟁기 춘천에서 열린 결혼식 장면 등의 일상을 담은 영상과 함께 1957년 한국의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가 취재한 영상을 공개한다. 또한 미 공보원에서는 이른바 ‘문화영화’라고 불리는 영화를 제작했다. ‘교육제도’와 같은 문화영화의 제작 배경과 숨은 의의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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