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박근혜가 직접 택한 남자…“그가 내 앞에서 울먹였다”

Jimie 2024. 5. 14. 03:52

박근혜가 직접 택한 남자…“그가 내 앞에서 울먹였다” [박근혜 회고록 15]

2023.11.02

 

정부 출범 초기 총리 인선 못지않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것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인선이었다. 나는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2013년 2월 17일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김종훈 미국 알카텔-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벨연구소 사장을 내정했다. 김종훈 후보자의 낙마를 생각하면 지금도 한숨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가난한 미국 이민자의 아들인 ‘교포 1.5세’였다. 하지만 벤처 사업가로 성공해 38세인 1997년에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호’ 반열에 올랐다. 2005년에는 무려 13명(2013년 2월 기준)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 IT 연구기관인 벨 연구소의 수장이 됐다. 이처럼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분이었지만, 국내에선 다소 생소했고, 특히 미국 시민권을 가진 이가 장관에 내정된 것은 처음이라 화제를 모았다.

 

인선 발표 뒤 다른 장관보다도 김 후보자의 스토리를 궁금해 하는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치권에서는 “박 당선인이 누구의 추천을 받아 김 후보자를 지명했을까”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의 추천을 받고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시절 김 후보자를 만난 적이 있다. 정확한 시점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김 후보자가 한국에 잠시 방문했을 때였다. 벨 연구소에 특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던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김 후보자를 내게 소개했다. 당시 김 후보자와 경제, 일자리, IT 분야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김 후보자는 자신이 미국에서 어떻게 창업에 성공했고, IT 벤처 신화를 이룩했는지, 또 앞으로 어떤 아이디어나 구상을 가졌는지 담담하게 설명했다.

김종훈 깜짝 발탁…첫 만남서 신선한 충격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2013년 2월 18일 서울 세종로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정쟁에 휩쓸린 정치판에서 조금씩 지쳐가고 있던 그때, 김 후보자와 만나 미래 비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같은 이공계 출신이라는 공감대도 대화에 깊이를 더했다. 언젠가 나에게 그럴 기회가 온다면 김 후보자를 중요한 직책에 꼭 추천하고 싶었다. 몇 년 뒤 나는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고 신성장동력을 책임질 핵심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면서 장관 후보로 김 후보자를 떠올린 건 우연이 아니었다. 나는 지금도 그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적임자였다고 확신한다. 김 후보자는 우리가 무대로 삼아야 할 세계 IT 시장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이해도가 높았고, 우리 벤처 생태계를 역동적이고 창의성 있는 공간으로 뒤바꿀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겠다는 뜻을 알리자 김 후보자는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며칠 뒤 그는 장관으로서 본인의 구상과 생각을 정리한 보고서를 보내왔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 정책은 무엇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환경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창조경제를 어떻게 구체화시켜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를 자세하게 설명한 보고서였다. 찬찬히 읽어봤는데 내용이 굉장히 신선하고 마음에 와 닿았다.

 

또 장관 후보로 지명하기 전 서울 모처에서 김 후보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조국을 위해 일해 보고 싶다는 열의가 상당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그는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국적 문제가 화두에 오르자 김 후보자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1970년대에 가족과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줄곧 미국에서 성공하고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국인 한국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아이디어, 경험을 쏟아붓고 헌신하고 싶습니다.”

 

그는 장관 지명 사흘 전인 2013년 2월 14일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하지만 조국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쓰겠다던 김 후보자의 꿈은 시작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야권에서는 지명 직후부터 김 후보자의 이중국적 문제를 고리로 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김 후보자가 2007~2011년 CIA 외부자문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우방이긴 하지만 타국의 정보기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사람이 민감한 보안을 다루는 국내 부처 장관직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공격이 쏟아졌다.

 

40년 가까이 미국에서 생활한 김 후보자는 마치 자신을 죄지은 사람처럼 몰아세우는 공격에 당황한 듯했다. 살면서 처음 겪어 보는 정치적 공격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김 후보자에게 연락해 다독였다.

“조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김 후보자의 뜻을 확실하게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CIA와 관련된 논란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하거나 억울한 공격도 많겠지만, 꼭 이겨내고 장관직을 수행해 주십시오.”

“아내·가족 공격 절망”…야윈 김종훈 울먹였다

김종훈 후보자가 2013년 3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을 피해 떠나고 있다. 중앙포토

하지만 김 후보자를 사퇴로 몰아간 결정적 요인은 가족에 대한 공격이었다. 당시 김 후보자 부인 명의의 서울 청담동 빌딩에 유흥주점이 영업한 것을 놓고, 일각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했다’는 식의 뜬소문이 퍼졌다. 김 후보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식의 미확인 소문도 퍼져나갔다. 김 후보자 부부가 서울 한남동에 빌라를 매입하거나, 심지어 김 후보자 처남이 강남구에 건물을 소유한 것을 두고도 야당이 공세를 퍼부었다.

 

가족에 대한 공세를 견디지 못한 김 후보자는 사퇴를 결심했고, 2013년 3월 3일 나는 사퇴를 만류하기 위해 서울의 한 안가에서 김 후보자를 따로 만났다. 간만에 마주한 김 후보자는 야위어 보였고, 몹시 괴로워 보였다. 김 후보자와 긴 시간 동안 고민의 지점이 무엇인지, 왜 사퇴를 하려고 하는지 차분하게 대화했다. 김 후보자는 “내가 고통받는 것은 상관없지만, 아내와 가족들이 매일같이 울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절망스러웠고, 더는 견디기가 힘들다”고 울먹였다. 수차례 만류했지만 김 후보자는 이미 결심을 굳힌 듯했다. 가족에 대한 공격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김 후보자를 다시 설득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김 후보자는 3월 4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접으려 한다. 조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 했던 저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 나는 김 후보자의 사퇴를 바라보면서 야당의 발목 잡기에 분노에 가까운 심정을 느꼈다. 조국 발전을 위해 기꺼이 중책을 맡겠다고 결심한 사람을, 꼭 가족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끌어내려야 했을까.

 

김 후보자의 사퇴 이후 나는 아버지를 떠올렸다. 아버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이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 과학자들을 국내로 영입하는 일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에도 못 미치던 보릿고개 시절 유학을 떠났다가 이른바 ‘해외 유치 과학자’ 신분으로 귀국한 이가 많았다. 이런 과학자들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과학 입국’의 기틀을 다졌다. 내가 김 후보자를 설득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도, 미국에서 벤처 신화를 이룩한 그가 한국에서 또 한 번 신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였다.

“해외 인재 좌절시키지 말라” 굳은 표정으로 작심 담화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3월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나는 김 후보자의 사퇴 당일인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미래 성장 동력과 창조 경제를 위해 삼고초려해 온 분인데, 우리 정치 현실에 좌절을 느끼고 사의를 표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인재들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등용해야 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고 들어온 인재들을 더는 좌절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언론에서는 담화문을 발표할 당시 나의 굳은 표정과 강경한 어조 등을 바탕으로 ‘작심 담화’라는 제목을 붙였다. 야당은 인사 실패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떠넘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내가 이례적으로 야당을 강하게 비판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김 후보자의 사퇴도 안타까웠지만, 무엇보다도 국가 성장의 핵심으로 내가 공을 들여 온 창조경제 추진이 시작부터 가로막히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창조경제 문제는 다음 기회에 상술하려 한다.

 

‘의외의 인사’ 박준우·유민봉 발탁 이유

 

2013년 8월 5일 청와대 2기 비서진 인사 때 발탁한 박준우 정무수석도 고정관념을 깬 인사로 평가받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청와대 정무수석은 정치인 출신이 맡는다는 게 정치권에서 일종의 불문율이다. 정무수석은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 창구이기 때문에 정치권 사정에 밝고, 주요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는 인사가 맡는 게 적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지난 30여년간 외교관으로 일한 박 수석을 임명하자 정치권과 언론이 술렁댔다. “비정치인 출신이 정글 같은 정치판에서 제대로 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박 수석과 나의 인연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에 시작됐다. 당시 나는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방문했는데, 주벨기에·EU(유럽연합) 대사를 지내던 박 수석이 현지에서 나를 영접하기 위해 나왔고, 그때 많은 대화를 나눴다. 박 수석의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다. 특히 외교관으로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온화하면서도 융통성 있게, 또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인 출신은 아니지만, 정무수석을 맡으면 큰 충돌 없이 합리적으로 청와대와 정치권의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발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내 욕심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분야에선 큰 장점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국회를 상대하는 일은 비정치인 출신이 담당하기에 역시 다소 무리였던 것 같다. 박 수석은 정말 훌륭한 인재였지만, 나 때문에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느라 고생했다는 생각에 미안함이 든다.

2014년 5월 2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 앞서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오른쪽)과 박준우 정무수석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의외의 인사’라고 평가받은 또 다른 참모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이었다. 국정기획수석은 행정부 산하의 정책을 총괄해 검토하고 대통령에게 직보하는 중요한 자리다. 내가 2013년 2월 유 수석을 임명했을 때도 “예상하지 못했다” “박 당선인과 어떤 관계인가”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유 수석은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지 않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으면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행정학을 전공한 유능한 학자였지만, 정치권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나는 유 수석과 상당히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유 수석과 종종 만나 행정 분야의 자문을 받았는데, 학식이 깊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인수위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국정과제를 정리하는 일처리가 매우 깔끔했고, 언론을 상대할 때도 논리 정연한 모습을 보여 신뢰가 갔다.

 

실제로 국정기획수석을 맡은 뒤에도 유 수석은 매우 진지하고 진중하게 업무에 임했다. 다만 유 수석은 정치인 스타일이라기보다는 학자 스타일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국정기획수석보다는 더 적합한 역할을 맡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근혜 ‘올드보이’ 좋아한다? 생물학적 나이 안 따졌다

2013년 8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을 앞두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신임 수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행정안전부 장관, 윤창번 미래전략수석, 김기춘 비서실장, 박준우 정무수석, 홍경식 민정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중앙포토

2013년 8월 5일 단행한 청와대 인선을 두고서도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많은 이야기가 돌았다. 당시 나는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을 김기춘 실장으로 교체했다. 또 곽상도 민정수석은 홍경식 수석으로 교체하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석인 정무수석 자리에 박준우 수석을 임명했다. 정부 출범 후 약 5개월여 만에 청와대 내부의 핵심 인사들이 교체되니까 여권에서 “청와대 내부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왔고, 온갖 추측이 무성했다.

 

당시 내가 인사 교체에 나선 것은 여러모로 분위기 쇄신을 해야 한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 국민에게 한 약속과 국정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청와대부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결과물을 얻어내야 하는데,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았다. 단순히 누구 때문이라고 잘못을 돌릴 수 없는 문제였지만, 여러 가지로 청와대 내부에 큰 변화를 주면서 동력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인사와 관련해 당시 항간에 떠돌던 “박 대통령은 ‘올드보이(old boy)’를 선호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하고 싶다. 정권 출범 후 나는 김용준 총리 후보자(당시 75세)를 지명했고, 김 후보자 사퇴 뒤엔 정홍원 총리(당시 69세)를 임명했다. 또한 청와대에서도 비교적 고령인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당시 74세), 여당에서는 서청원 의원(당시 70세) 등이 실세로 언론에 부각됐던 게 사실이다. 특히 내가 가끔 오찬 등을 하면서 정치적 조언을 듣곤 하던 이른바 ‘7인회’ 멤버들 역시 상당수가 고령층이다 보니 나이가 많은 인사들만 선호한다는 오해가 퍼진 듯하다.

 

하지만 내가 생물학적 나이를 기준으로 사람을 선호하거나 어떤 자리에 임명할 때 고령자를 특별 대우한 것은 전혀 아니다. 사람을 고를 때 나이는 애초에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많다고, 혹은 적다고 불이익을 줘서야 되겠는가. 사람의 장점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믿어 왔다. 물론 특정 정치적 사안에 있어서 조언을 구할 때 연륜과 경험이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들은 적도 많지만, 나이는 인선의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에디터김정하/유성운/손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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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le****1시간 전

    김종훈 벨 연구소 소장은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그 사람은 이 나라의 어떤 사람들과 비교해도 탁월한 사람이었습니다. 열정으로 가득찬 그 사람이 우리나라를 격상시킬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않고, 온갖 기생충들이 물어뜯었습니다. 하느님은 존재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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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le****2시간 전

    김종훈 장관후보자를 낙마시킨 악마들이 이석기와 야당들이었습니다. 진정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김종훈 벨 연구소 사장을 온갖 마타도어로 좌절시켰습니다. 이제 해외인재들 어느 누가 오겠습니까? 그를 낙마시킨 주범들이 사실상 애국가도 안 부르는 반국가세력들이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김종훈 벨 연구소 사장은 한국의 과학기술을 미국과 연결시켜줄 유일한 인물이었습니다. 그 사람 너무나 훌륭한 분인데, 그 사람이 살아온 열정적인 삶에 비해 그를 비난한 사람들은 이 나라의 기생충들이었습니다. 왜 언론이 국민을 올바른 길로 가게하지 못하고, 네이버 클릭수에 의존에 기생하면서 언론사를 운영하는지 정말 타락한 언론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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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jtj****2시간 전

    인선에서 본질적인 사람의 장점과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비본질적인 점들을 문제삼아 공격하므로써 인재들을 대통령님 곁에 두지 못하게 막은 정치모리배들을 행패에 경악을 금치못하겠습니다. 김종훈장관님이 터득한지식과 경험 ,창의성,아이디어를 조국을 위해 맘껏 펼칠 수 있게 해주었더라면 변화되었을 우리 국내 기업 환경및 경제발전이 어떠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밀려옵니다. 글을 읽는 저의 심정이 이러한데 등용하셨던 대통령님께서 얼마나 비통하셨을지TT 정치인들의 잘못된 의식이 인재들이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좌절시키는 원흉이네요. 정치인들이 사람을 고르는 기준이 대통령님처럼 그 사람의 성품과 장점과 능력을 기준으로 삼아 뽑았다면 우리나라 정치가 이렇게까지 타락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정치인들의 의식부터 바르게 개선시켜 진실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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