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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성혜 “약속 안지켜” 화내자... 이화영 ‘쌀 10만t 추가 지원’ 친서

Jimie 2023. 3. 6. 05:03

北김성혜 “약속 안지켜” 화내자... 이화영 ‘쌀 10만t 추가 지원’ 친서

입력 2023.03.05 18:36업데이트 2023.03.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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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18년 10월 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뉴스1

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18년 말 북한 측에 “경기도 쌀 10만t 지원을 추가로 약속한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보낸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앞서 북한 측이 경기도가 약속했던 스마트팜 사업 관련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화를 내자 이 전 지사가 이 같은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쟀다.

 

이 전 지사와 함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2018년 11월 중국 심양에서 북한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과 만났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김성혜는 경기도에 대해 “경기도 기금으로 북한 스마트팜을 지원해주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취지로 화를 냈다고 한다.

지난 2018년 6월 11일 김성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실장이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 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남강호 기자

이를 전해들은 이 전 지사가 경기도 쌀 10만t 추가 지원을 약속하는 친필 편지를 썼고, 2018년 12월 방북 예정인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안부수씨는 이 같은 내용을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지사가 북한을 달래려는 차원에서 ‘경기도 쌀 추가 지원’을 약속한 배경에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김성혜는 이 전 지사 편지 내용을 본 뒤 그해 12월 말 중국 단둥에서 안부수씨와 김성태씨,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을 만났는데, 김성혜는 이 자리에서도 이 전 지사의 쌀 추가 지원 약속 내용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김성태씨는 “내가 해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태씨는 북한 공작원 리호남 등을 만나 쌍방울이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달러를 대납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이 전 지사와 김성태씨 등은 다음해 1월 17일 중국 선양에서 북한 조선아태위 송명철 부실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송명철은 “경기도가 무슨 낯으로 왔느냐”고 소리를 질렀다. 북한이 경기도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김성태씨는 북한 인사들을 달랬고, 일주일 뒤인 2019년 1월 24일 200만달러를 송명철에게 전달했다. 이어 스마트팜 사업비 300만달러,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으로 300만달러를 추가로 건넸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혐의 등으로 김성태씨는 현재 기소된 상태며, 추가 불법 대북 송금이 있는지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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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2023.03.05 18:43:18
이 놈들들은 집권만 할수 있다면 국익도 국민안정도 무시하며 반보수만 외칠 무책임하고 부도덕함의 끝판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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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18:47:53
이것봐!! 뭉가놈 집권하고 쌀값이 두배 가까운 폭등에 농협 비축미 온데간데 없어진것 조사해 보아야 한다니까! 자영업 하시는분 쌀값 두배 가까이 올랐어도 공기밥값 그대로 천원 받아서 남는것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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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023.03.05 18:46:54
별거지같은 것들이 북한하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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