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술자리에) 갔는지 안 갔는지에 대해 100% 확신한다는 것은 사람의 영역이 아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증인이라던 사람들이 당시 사실은 전혀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드러나자, 이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친민주당 유튜브 채널 ‘더탐사’가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진상 규명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간 더탐사가 ‘청담동 술자리의 목격자’로 지목했던 첼리스트 A씨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 대행이, 술자리가 있었다던 당일 자정부터 새벽 2시50분까지 청담동술집이 아닌, 술집에서 2km 떨어진 역삼동 모처에서 있었던 사실을 디지털자료를 통해 확인했다. 이러한 내용이 조선닷컴의 6일 단독 보도로 알려지자, 자신들이 강력하게 제기했던 의혹을 이제와 확신할 수 없다고 더탐사는 주장한 것이다.
‘더탐사’ 강진구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인근에서 열린 광주 18차 촛불대행진에 참석, A씨와 이씨의 당일 동선에 대해 “한달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의혹을) 서둘러 덮으려고 하는 것이 청담게이트의 본질”이라고 했다.
더탐사는 작년 10월 유튜브 방송에서 이 의혹을 처음 제기하면서 “(A씨는) 새벽 3시에 (술자리가)겨우 끝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걸었다. 본인이 경험했었던 경악스러운 현장을 40분간 들려준다” “통화는 2시59분 이뤄졌다”고 했는데, 그 근거가 허위로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음모론을 거둬들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 강씨는 “윤정부가 이 청담게이트를 서둘러 덮으려고 하는 그 초조함 속에서 그들의 떳떳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다른 언론이 침묵하더라도 (더탐사는) 윤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청담게이트’를 끝까지 추적해서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더탐사’는 이런 방송을 주요 콘텐츠로 삼아 작년 12월 유튜브 슈퍼챗으로 7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 유튜브 슈퍼챗 수익금 1위였고, 전 세계 유튜브 슈퍼챗 순위에서도 13위에 오르는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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