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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있는 자리서 가짜뉴스 공개 상영…공당, 저질 음모론에 올라타"

Jimie 2022. 11. 27. 09:21

한동훈 "이재명 있는 자리서 가짜뉴스 공개 상영…공당, 저질 음모론에 올라타"

박찬제 입력 2022. 11. 15. 11:16 수정 2022. 11. 23. 16:09
 

한동훈, 14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출석해 이재명·김의겸·박홍근·장경태 직접 거명
"김의겸, 협업해 가짜뉴스 뿌렸고…장경태, 이재명 참석한 가운데 가짜뉴스 공개 상영"
"공당이 저질 음모론에 공식적으로 올라탄 것…민주당, 책임 있는 사과 다시 요구"
"애초에 그런 술자리는 있지도 않았다…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던 상황"

국민의례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국정감사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거론한 더불어민주당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한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물론, 김의겸 대변인과 박홍근 원내대표, 장경태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15일 조선일보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주당 의원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한 장관은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민주당이) 앞으로도 이렇게 저질 음모론(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올라탈 게 아니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한 장관은 "큰 문제는 공당인 민주당이 가세했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김의겸 대변인이 협업해서 가짜뉴스를 뿌렸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 가짜뉴스를 공개적으로 상영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찬대 최고위원은 한동훈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특검하자고 했다"며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갈수록 증거가 나오고 있으니 '제2의 국정농단' 이렇게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를 "공당이 저질 음모론에 공식적으로 올라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10월 27일에 민주당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저는 민주당이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다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초에 그런 일(술자리)은 있지 않았다"며 "사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알고도 그런(보도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매체는) 정치단체 같다"고 꼬집었다.

 

한 장관이 '정치단체'라고 지적한 매체는 더탐사다. 친(親)민주당 성향의 더탐사는 이날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함께 유족들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을 무단 공개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데일리안

장경태 “한동훈, ‘尹과 술자리’ 묻자 분노조절장애...그래서 술자리 진짜냐?”

https://www.youtube.com/watch?v=0gnQ8_9NrL0 

Oct 26, 20222022년 10월 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국민발언대 - 가계부채와 고금리 편이 진행되었다.

 

윤석열, 한동훈, 이세창 그리고 김앤장 로펌 청담동 술자리 녹취록 통화내용 공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회

Oct 27,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0e9ZCnLr6xw 

 

 

[영상] 한동훈, 이재명·김의겸·박홍근 거론하며 "공당이 저질 음모론 올라탄 것…사과하라"

진상명 PD 입력 2022. 11. 15. 16:06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을 두고 "공당 저질 음모론에 공식적으로 올라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한 장관은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사과할 것을 다시 요구한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저질 음모론에 올라탈 게 아니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의 큰 문제는 공당인 민주당이 가세했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한 명 한 명 거론했습니다. 한 장관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협업해 가짜뉴스를 뿌렸고, 민주당 최고위는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 가짜뉴스를 공개적으로 상영했다"며 "박찬대 최고위원은 '한동훈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특검을 하자고 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제2의 국정농단이라고 얘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은 "애초에 그런 일(술자리)은 있지 않았다"며 해당 의혹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더탐사'를 두고 "알고도 그런(보도한) 거라고 생각한다. 정치 단체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또다시 불거진 이유는 '더탐사' 측이 이날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을 일부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한 장관은 이 문제가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 법적으로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인격권, 사생활 비밀 등 여러 법적 권리상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좌표 찍기 등 유족들에 추가적인 사생활 침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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