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s 138

겁먹은 권력자의 말기적 반응

[선우정 칼럼] 겁먹은 권력자의 말기적 반응 선우정 논설위원 입력 2022. 02. 16. 00:01 문 대통령의 5년은 숙청과 역병의 시대였다 수많은 원한을 만들고 나의 안락만 구하겠는가 화내며 도망치지 말라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동부구치소로 재수감 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서울 논현동 사저를 빠져나오고 있는 모습./이태경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후보의 권력 수사 발언에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몰았다”며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사자와 같은 존재는 이럴 때 “얼마든지 해보라”고 한다. 나약할수록 큰소리로 화낸다. 그는 겁을 먹은 것이다. 훗날 역사가 규정할 문 대통령의 시대는 명확하다. 숙청과 역병의 시대다. 조선 최대 숙청 사건인 ..

Lessons 2022.02.17

이재명의 카산드라 콤플렉스

이재명의 카산드라 콤플렉스[오늘과 내일/정연욱] 정연욱 논설위원 입력 2022-01-29 03:00업데이트 2022-01-29 23:42 李, 네거티브 중단 등 쇄신카드 속도전 메시지보다 메신저 신뢰 회복이 더 중요 정연욱 논설위원 가히 폭풍 질주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도하는 쇄신 드라이브 말이다. 이 후보는 “앞으로 네거티브를 일절 중단하겠다”며 민생, 미래만 얘기하겠다고 했다. 당 대표 송영길은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주류인 86그룹의 용퇴를 제안했다. 그동안 꿈쩍도 않고 감싸던 윤미향, 이상직 등에 대해선 의원직 제명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전이다. 그만큼 이 후보 측이 다급하다는 방증이다. 벌써 3개월 가까이 이 후보 지지율은 40% ..

Lessons 2022.01.30

냄새가 진동합니다

냄새가 진동합니다 [신동욱 앵커의 시선] 4,850 views Jan 28,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kfoa7dgAam0 뉴스TVCHOSUN 1.08M subscribers 쿰쿰한 지하실 냄새에 박 사장이 코를 쥐는 순간, 기택은 이성을 잃어버립니다. 봉준호 감독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붕괴되는 파국을 냄새로 묘사했습니다. 반지하 세트를 만들면서 음식물 쓰레기로 파리, 모기가 꼬이게 하고 삼겹살을 구워 기름때가 배게 했지요. 고대 그리스 비극시인 에우리피데스는 자신의 입냄새를 비난하는 사람을 채찍으로 때렸습니다. 하지만 사실 자기 입냄새는 제대로 맡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남더러 냄새가 난다며 여기저기 코를 킁킁거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종무행정의 대가 임성..

Lessons 2022.01.28

통도사(通道士)의 할(喝)~!

도사(道士) 위에 통도사(通道士) ? 통도사(通度寺)에 통도사(通道士) ? 통도사(通道士)의 할(喝) . 나는 딴따라~! 불보종찰(佛寶宗刹), 영취산 통도사(靈鷲山 通度寺)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2018년 90을 넘은 '송(송해)딴따라'께서 발표하신 신곡 '딴따라' 걸림이 없으니 거침이 없고 거침이 없으니 숨길 것도 하나 없는 인생 나목(裸木)의 자존적 절규~... 나는 딴따라~~~!!! 송해 - 딴따라♬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Immortal Songs 2] 20200530 May 30, 2020 (당시 93세) https://www.youtube.com/watch?v=4Mx8e4y6F0w 1 강산이 좋다 사람이 좋다 풍악따라 걸어온 유랑의 길 바람 속에 청춘이 간다 인생이 이거라..

Lessons 2022.01.23

6도의 멸종 저자 “원전 반대는 기후의 적, 한국 탈원전 틀렸다”

6도의 멸종 저자 “원전 반대는 기후의 적, 한국 탈원전 틀렸다” [주간조선] 마크 라이너스 화상 인터뷰 원전 폐쇄하는 獨은 최악 예시 조윤정 기자 입력 2022.01.23 05:32 지난 1월 12일 영상 인터뷰한 ‘최종 경고: 6도의 멸종’의 저자 마크 라이너스 .Mark Lynas. 2015년 11월 9일(현지시각) 영국 기상청(Met Office)은 ‘세계 평균기온이 처음으로 산업화 시대(1800~1900년) 이전보다 1.02도 상승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게시했다. 이후 전 세계에서 매년 유례없었던 수준의 자연재해가 펼쳐졌다. 2016년 중국 우한을 덮친 폭우로 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017년에는 허리케인 ‘하비’의 물 폭탄이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했다. 극단적인 강우량 증가 다음에는 극심..

Lessons 2022.01.23

심상정의 뼈아픈 후회

뼈아픈 후회 [신동욱 앵커의 시선] 4,926 views Jan 20,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QkcfweJPQhA 뉴스TVCHOSUN 1.05M subscribers 포크볼은, 투수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무기입니다. 직구처럼 던지고 직구처럼 날아오다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면서 헛스윙을 이끌어내곤 하지요. 선동열 선수도 포크볼을 구사하고 싶었지만 손가락이 짧았습니다. 그래서 검지와 중지 사이를 찢으려고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말리더라고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포크볼의 영광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손가락을 한껏 벌려 공을 쥐느라 팔꿈치와 어깨를 다치기 일쑤입니다. 포크볼로 재미를 본 많은 선수들이 부상과 수술을 거듭하다 마운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야구계에서는 ..

Lessons 2022.01.20

Karl Heinrich Marx's 'Words'

Karl Heinrich Marx 독일의 철학자, 경제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 정치이론가, 언론인, 공산주의 혁명가. . 마르크스의 정치사상과 철학사상은 그 이후의 사상사, 경제사, 정치사에 거대한 영향을 남겼으며, 마르크스주의라는 일대 학파를 이루어 그 이름은 보통명사, 형용사화되었다. 일반적으로 마르크스는 근대 사회학의 뼈대를 세운 인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명언~ 1. While the miser is merely a capitalist gone mad, the capitalist is a rational miser. 구두쇠는 그저 미친 자본가일 뿐이지만, 자본가는 합리적인 구두쇠다. 2. Men's ideas are the most direct emanations of their materi..

Lessons 2022.01.08

君子有三戒.三畏.三樂

君子[ (병). Junzi. (웨). Chuntzu. ] : 중국 서주·춘추시대 귀족에 대한 통칭. 〈국어 國語〉 노어상편에는 다음과 같이 조귀의 말이 기록되어 있다. "군자는 다스리기에 힘쓰고 소인은 노동에 힘쓴다." '군자'는 당시의 통치계급을 가리키고 '소인'은 육체노동에 종사하던 사람들을 가리킨다. 춘추 말년 이후 군자는 점차 도덕수양을 갖춘 사람을 두루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예기 禮記〉 곡례편에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선한 행동에 힘쓰면서 게으르지 않은 사람을 군자라고 한다"라고 되어 있다. 군자(君子)는 유교에서 '성품이 어질고 학식이 높은 지성인'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 때에는 높은 벼슬을 한 사람을 부르는 말로도 쓰였다. 아내가 남편을 일컫는 말로 쓰기도 한..

Lessons 2021.11.21

검찰, 유동규 ‘배임’ 빼고 기소했다…“이재명 일병 구하기”

검찰, 유동규 ‘배임’ 빼고 기소했다…“이재명 일병 구하기” 중앙일보 입력 2021.10.21 23:10 업데이트 2021.10.22 00:21 김민중 기자 정유진 기자 최모란 기자 10월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 감사를 치른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천억원대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했던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배임을 빼고 뇌물 혐의로만 21일 구속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9일 수사에 착수한 지 22일 만에 처음으로 재판에 넘긴 사례지만, 수천억원대 특혜 의혹의 핵심인 배임 혐의를 삭제해 ‘문워크 수사(뒷걸음질 수사)’란 ..

Lessons 2021.10.22

덴마크의 농업혁명가, 달가스(Enrico Mylius Dalgas·1828∼1894)

덴마크의 농업혁명가, 달가스(Enrico Mylius Dalgas·1828∼1894) 덴마크의 정식 명칭은 ‘The Kingdom of Denmark’, 즉 덴마크 왕국이다. 한때는 영국의 일부까지도 다스렸고 14세기에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합병해 스칸디나비아 3국을 통합한 大國(대국)이었다. 이후 스웨덴 독립과 전쟁 등을 겪으면서 영토가 점점 줄어 지금은 한반도의 약 5분의 1 크기에 550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아담한(?)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경제 규모는 결코 적지 않다. 국민 1인당 GDP가 5만 달러에 달하고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정치 경제 등 사회 전체가 투명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유명하고, 미국 경제전문지 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essons 202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