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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피(加被) -大方廣佛華嚴經

Jimie 2024. 5. 3. 05:20

부처님의 가피(加被) -大方廣佛華嚴經

류지미 2023. 5. 27. 12:51

 

 

 인생나루/배호 / 월연스님

https://www.youtube.com/watch?v=wxRKQcH8i7w 

 

 

강 건너 언덕에서 손 흔드는 나그네
건너가면 슬픈 사연 잊을 길이 있다더냐
굽이 굽이 흘러가는 나룻터에 혼자 서서
잊지 못할 옛 사랑을 강물 위에 비춰 본다

 

 


차라리 못 잊어도 내 마음이 아파도
옛 추억을 깊이 깊이 이 가슴에 묻어놓고
달이 뜨면 혼자 울고 꽃이 피면 혼자 웃고
가는 세월 헤아리며 추억 속에 살아가리

 

 

 

 

부처님의 가피(加被)

2023.03.04

큰스님 법문  성일 스님

 

불가에서는 가피(加被)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가피라는 불교용어는 일반 사람들에게 생소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처님의 가피를 입는다.

기도 가피로 어떠어떠한 일을 성취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흔히 듣는 이야기이지만 정작 그 뜻을 정확하게 아는 불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가피(加被)는 부처님이나 여러 불보살들이 자비를 베풀어서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힘을 말합니다.

기도나 원력을 이루도록 해 주는 부처님의 위신력이라고 하면 쉽게 알 수 있겠지요.

 

가피는 가비(加備), 가우(加祐), 가위(加威) 라고도 하는데, 그 사전적 의미는 불보살에게 위신력을 받는 것, 불보살이 중생에게 불가사의한 힘을 부여해서 이익을 주는 것입니다.

 

가피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불교용어 중에는 가지(加持)라는 것이 있는데, 이 것은 불보살님의 대자대비한 힘이 중생에게 미쳐서 중생의 신심이 부처님께 감응되어 서로 어울리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가호(加護)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요.

 

가피의 종류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몽중(夢中)가피와 현전(現前)가피, 그리고 명훈(冥勳)가피가 그것입니다.

 

그러면 각각의 가피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몽중가피(夢中加被)는 꿈속에서 부처님이나 보살 등을 만나 그 위신력에 힘입어 기도성취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주 만나는 한 할머니의 경우인데, 이 할머니는 지난 1990년 10월 28일 삼천불을 모실 때 몽중가피를 성취한 분입니다.

 

당시 이 할머니는 복장물을 모실 때 큰법당 앞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꿈속에서 부처님이 다가오시더니 약을 한 사발 주시어 그것을 마신 이후로는 지금까지 몸이 날아갈 듯 가볍고 아픈 곳도 없으며 현재까지도 아주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

 

두 번째 현전가피(現前加被)는 불보살님이 바로 눈앞에 나타나서 구제를 해주시는 경우를 말합니다.

 

저 유명한 조선조 세조대왕이 고름이 줄줄 흐르는 등창병을 고치기 위해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에서 기도를 하던 중 문수동자를 만나서 계곡에서 목욕을 한 후 마침내 병을 치료한 이야기는 바로 현전가피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명훈가피(冥勳加被)입니다.

명훈가피(冥勳加被)란 (꿈속에도 나타나지 않고 눈앞에도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그저 생각만 하면 그대로 다 이루어지는 가피로 세 가지의 가피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에 해당합니다.

 

몽중가피나 현전가피는 꿈속에서나 눈앞에 불보살님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망상이 생기기 때문에 스님들이 축원할 때에는 마음만 내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명훈가피력으로 기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항간에는 기도의 가피가 있느니 없느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자 여러분들은 이런 말에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불보살님의 가피력은 반드시 있는 것이니까요.

다만 너무 기도 가피에만 의존하여 그것에 머무르려고만 하지 말고 마음공부를 열심히 하여 마침내 성불에 이르도록 정진을 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성일 스님 - 부처님의 가피|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 , 나라(奈良)  도다이지(東大寺)

나라(奈良)는 710~784년 일본의 도읍인 헤이조쿄(平城京)라는 도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조 건축인 호류지(法隆寺)와 도다이지(東大寺)로 유명하다

 

 

고대 일본 천황가 보물창고인 나라(奈良) 도다이지(東大寺. 동대사) 경내의 쇼쇼인(正倉院. 정창원) 중 하나인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제72-80 첫 머리. 이는 일본에서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닥종이를 활용한 불경으로 신라 제작품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된다

大方廣佛華嚴經

화엄경(華嚴經)》 정식으로 부르는 이름. 부처가 광대무변하게 모든 중생과 사물을 포함하고 있어, 마치 향기 진한 꽃으로 장식한 것과 같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른다.

新羅 大方廣佛華嚴經. 신라 효성왕 4년(740)에 신라인이 제작한 대방광불화엄경.

현재 일본 나라시(奈良)  도다이지(東大寺)가 소장 중인데, 일본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약칭 화엄경은 대승 불교의 중요한 경전이다. 대승불교의 종합학습서라고 말할 수 있다.

석가모니불이 처음 깨달았을 때의 경지를 설하고 또한 그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을 설한 경전이라고 전한다. 나가르주나(용수보살)가 용궁에서 가져왔다는 전승이 있다.

나가르주나가 용궁에 갔을 때 세 가지 화엄경이 있었는데 첫 번째 화엄경은 우주와 같이 너무 커서 가져오지 못했고 두 번째 화엄경도 너무 커서 가져오지 못했으나 세 번째 화엄경은 가져올 수 있어서 가져왔다고 한다.

화엄경은 그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다 읽기 힘들다. 그래서 잛게 요약한 것이 화엄경 약찬게이다.

학자들은 화엄경을 바닷가 근처에서 결집한 경전이라고 추측한다. 우리가 아는 여러 가지 수 단위의 출처이기도 하다.

 

 

내용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이 하나가 되면서 시작된다. 하나의 작은 티끌 속에 무한의 세계가 있다. 그 무한의 세계에 수없이 많은 부처가 있다. 그 부처들의 이름은 수없이 많다. 고통을 없애는 사성제 또한 그 명칭이 수없이 많다. 다만 중생의 마음과 행위에 따라 무수한 이름이 붙여진 것일 뿐이다.
 
모든 것이 공(空)하여 실제가 없음을 알아야한다. 부처가 깨달은 법은 단 하나이며 변하지 않는다. 일체에 평등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 카르마에 의해 다르게 나타난다. 불법(佛法)을 구하려면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해야 한다. 모든 부처님의 몸은 하나의 법신(法身)이다. 화엄 경계에서 보면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은 비로자나 부처님의 화신이다. 일체 중생도 비로자나불의 화신이다. 일상생활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찾을 수 있다. 하나하나의 의미를 잘 알아야한다. 신심(信心)은 근신하는 근본이다. 보살은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자 생각하여야 한다. 일체의 오욕(五欲)은 모두가 허망하고 물거품과 같다. 항상 진실하고 청정한 보살행을 구하라. 대승을 믿는 마음을 일으켜라. 최고의 깨달음 구하는 자는 보살행을 닦아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청정한 눈을 구하여 팔정도의 길을 따르라. 일체의 차별을 초월한 모습이 부처님의 성품이다. 진실을 진실이라고 알며, 진실하지 않은 것을 진실하지 아니하다고 알아라. 하나에 의하여 많음을 알고, 많음에 의하여 하나를 안다. 모든 것은 의지하는 곳이 없이 다만 인연에 의하여 일어난다. 깨달은 이에게는 집착이 없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23권 二十五、십회향품Ⅰ 2.부처님이 가피를 내리다 3)가피의 상을 보이다 (2)뜻의 가피를 밝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23권 二十五、십회향품Ⅰ

   1. 금강당金剛幢보살이 삼매에 들다

   2. 부처님이 가피를 내리다

     1) 미진수의 금강당부처님이 계시다

     2) 금강당보살을 찬탄하다

     3) 가피하는 까닭을 밝히다

     4) 가피의 相을 보이다

     (1) 말의 가피를 밝히다

     (2) 뜻의 가피를 보이다

 

  爾時에 諸佛이 卽與金剛幢菩薩無量智慧하시며

  이때 여러 부처님이 금강당보살에게 한량없는 지혜를 주고

 

  與無留礙辯하시며 與分別句義善方便하시며

  걸림이 없는 변재를 주고

  글귀와 뜻을 분별하는 좋은 방편을 주고

 

  與無礙法光明하시며 與如來平等身하시며

  걸림이 없는 법의 광명을 주고

  여래의 평등한 몸을 주고

 

  與無量差別淨音聲하시며 與菩薩不思議善觀察三昧하시며

  한량없이 차별하고 깨끗한 음성을 주고

  보살의 부사의하게 잘 관찰하는 삼매를 주고

 

  與不可壞一切善根廻向智하시며              * [ ; ] 막다

  파괴할 수 없는 모든 선근으로 회향하는 지혜를 주고

 

  與觀察一切法成就巧方便하시며

  모든 법을 관찰하여 성취하는 공교한 방편을 주고

 

  與一切處說一切法無斷辯하시니

  모든 곳에서 온갖 법을 연설하는 끊임없는 변재를 주었으니

 

  何以故오 入此三昧善根力故니라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이 삼매에 들어간 선근의 힘이기 때문이니라.

 

 다음은 십만 세계의 작은 먼지 수같이 많은 부처님이

 금강당보살에게 마음과 뜻으로 가피를 내린 것이다.

 

 “한량없는 지혜를 주고, 걸림이 없는 변재를 주고,

 글귀와 뜻을 분별하는 좋은 방편을 준다.”는 것 등이 곧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