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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한 녀자(醜女)의 퇴장

어떤 퇴장 [신동욱 앵커의 시선] https://www.youtube.com/watch?v=_tqPzYEGEsA 오늘처럼 폭설이 쏟아지고 나면 마을 뒷산에서 이따금 "우지끈" 하는 소리가 들려오곤 했습니다. 솔가지들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다 못해 부러지는 소리였지요. 그 소리를 들으며 시인은 고승 혜가의 '입설단비'를 떠올렸습니다. 혜가는 눈밭에 서서 팔을 잘라 달마에게 바치며, 간곡히 가르침을 청했다고 하지요. "나는 무슨 그리 독한 비원도 없고… 흰눈을 그득그득 견디어주다가, 다만 고요히 서 있어보고 싶은 것이다." 또 어느 시인은, 대자연의 섭리에 공손히 몸을 내맡긴 설해목을 "빛나는 자해. 아름다운 마감" 이라고 찬미했습니다. 눈 오신 날 밤에 기품 있는 떠남, 아름다운 퇴장을 생각하며 조명균..

Others... 2021.01.29

정의당 ...김종철 '당적 박탈'

정의당 뿌리까지 흔들릴라...김종철 '당적 박탈' 강수 입력 2021.01.29 00:05 정의당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 이은주, 배진교, 류호정 의원 등 참석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략협의회에서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정의당이 28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를 당적에서 제명했다. 당대표의 성추행 논란으로 도덕성을 앞세워온 진보 정당의 존립 기반 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내부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중앙당기위(징계위)는 이날 1차 회의를 마친 뒤 결정 공고를 통해 김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최고 수위 징계에 해당한다. 당기위는 결정문에서 "이 사건 행위는 성폭력에 ..

The Citing Articles 2021.01.29

추미애 떠나던 날

[김광일의 입] 추미애 떠나던 날 김광일 논설위원 입력 2021.01.28 20:58 https://www.youtube.com/watch?v=uQzVvL1pjjA 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 헌정사에 지금까지 모두 67명의 법무장관이 있었다. 그중 67번째 법무장관이었던 정치인 추미애씨, 그 이는 지난 법무장관들 중에 “가장 소란스러웠던 장관”이 아닌가 싶다. 추미애 전 장관이 어제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 직후 자신을 기다리던 지지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검찰 개혁이라는 대장정에 노무현 대통령이 희생하셨고, 한명숙 전 총리가 온갖 고초를 겪으셨고, 조국 전 법무장관이 가족까지 다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눈물을 흘렸다. 지지자들은 “사랑해요 추미애”를 연호했다..

The Citing Articles 2021.01.29

한겨레 사회부장 사퇴..기자들 "정권 감싸기 부끄러워"

"한겨레, 정권 감싸다 오보" 기자들 반발에 사회부장 사퇴 TV조선 |입력2021.01.28 21:36 |수정 2021.01.28 21:43 [앵커] 한겨레 기자 40여 명이 "정권을 감싸다 오보가 났다"며 성명을 냈고, 결국, 관련 기사가 출고된 부서 부장 등이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야당에선 '추미애 법무부와 한겨레 신문 간의 검언유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판사 사찰 등 사유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명령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1583SAYozk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 / 2020년 11월 "판사들의 개인정보 및 성향 자료를 수집하고…." 한겨레는 다음날 검찰이 조국 사건..

The Citing Articles 2021.01.29

“불륜해도 검찰 개혁 핑계대는 시대”

정년 퇴임 검사 “불륜해도 검찰 개혁 핑계대는 시대”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 입력 2021.01.28 10:29 정년 퇴임을 앞둔 이종근 의정부지검 중경단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에 "불륜을 저지른 이도 검찰 개혁 핑계를 대는 검찰 개혁 과잉의 시대"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은 검찰 로고/뉴시스 정년 퇴임을 하는 의정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이종근(63) 검사가 “불륜을 저지른 이도 검찰개혁을 핑계로 댄다는 검찰개혁 과잉의 시대”라며 “거짓과 요설이 횡행하는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이 주장해 온 ‘검찰 개혁'의 허구성을 비판한 것이다. 이 검사는 법무부와 대검 근무를 하지 않고 18번 지방 부임지를 옮겨다니며 주로 형사부 근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전 법무..

The Citing Articles 2021.01.28

헌법재판소, 공수처법 합헌 결정

[속보] 헌법재판소 “공수처 설립 운영법 합헌” [중앙일보] 입력 2021.01.28 14:39 수정 2021.01.28 15:00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청구된 헌법소원 심판 사건 선고를 위해 입장해 자리에 앉아있다. 헌재는 이날 공수처법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뉴스1 헌법재판소가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이 법 2조와 3조1항, 8조 4항에 대해 합헌 결정했다. 유 의원의 청구는 보수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

The Citing Articles 2021.01.28

1심 의원직 상실형-표정 싹 바뀐 최강욱

"재판부가 검찰에 현혹" 유죄 선고뒤 표정 싹 바뀐 최강욱 [중앙일보] 입력 2021.01.28 14:25 수정 2021.01.28 14:32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 전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표정. 장진영기자 눈발이 날린 28일 서울중앙지법.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최 대표는 이날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웃으며 법정으로 향했지만, 나올 때 표정은 사뭇 달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를 받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법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서를 써줬다는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

The Citing Articles 2021.01.28

“공산당 100년 축하” 文발언...

“공산당 100년 축하” 文발언...중국, 바이든 보란듯 대대적 보도 중국 요청으로 40분간 통화 文 “중국 영향력 날로 커져… 공산당 100주년 진심 축하” 中 신문·방송 일제히 보도 홍콩언론 “美계획 저지 공세”, 靑은 “신년 인사” 의미 축소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김아진 기자 임민혁 기자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1.01.28 03:00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의 견고한 지도 아래 중국이 방역에서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한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 보도했다. 또 중국은 “중국공산당 창..

The Citing Articles 2021.01.28

대통령을 왕 모시듯… 文, 민망하지 않나”

서민 “‘대깨문’, 대통령을 왕 모시듯… 文, 민망하지 않나”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7일(水) ▲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문화일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극성스러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조국 사태 때… 잠이 안왔다 文정권, 도덕성조차 없는 것 윤석열 검찰총장, 다시 봤다 자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모 견디는 모습이 감동적 김종철 정의당 대표 性추행 성범죄가 진보 특성 돼버려 文, 명백한 자기 잘못인데도 아랫사람들에게 모두 떠넘겨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확실히 괴짜다. 국내 대표적인 기생충학 박사로 기생충을 통해 인생사 그리고 정치인과 여의도 정치를 꿰뚫어보는 경지에 이른 사람이다. 요즘은 기생충보다 대한민..

The Citing Articles 2021.01.27

‘수사지휘권 6차례 발동’ 자화자찬하며 떠난 秋

“檢정상화 역사적 선례 만들었다” 자화자찬하며 떠난 秋 위은지 기자 입력 2021-01-27 17:39수정 2021-01-27 18:34 이임식 마치고 법무부 떠나는 추미애 27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 법무동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이임식을 마치고 떠나기전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장승윤 기자 “사문화됐던 장관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한을 행사해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냈다.” 취임 391일 만인 27일 퇴임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 사상 초유의 ‘수사지휘권 6차례 발동’ 파동을 자화자찬했다. 추 장관은 징계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무리하게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청구했다가 서울행정법원에서 두 차..

The Citing Articles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