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성남 FC 수사 뭉개기’ 의혹에… 검찰 일각 “특임검사 도입해야” 유종헌 기자 입력 2022.01.30 09:03 김오수 검찰총장과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이른바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 내부에선 ‘차라리 특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이 사건의 진상조사를 맡은 수원지검은 친정부 성향의 신성식 수원지검장이 이끌고 있는데, 수사 무마 의혹이 제대로 드러나겠냐는 것이다. 박은정 성남지청장(오른쪽). /연합뉴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남FC 후원금 내역을 들여다보던 성남지청 수사과는 지난해 7월 네이버가 사단법인 ‘희망살림’을 거쳐 성남FC에 후원금 39억 원을 낸 것과 관련한 자료를 금융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