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 황희에 “이 정권서 출세하려면 부패·타락 필수” “이런 자가 문체부 장관? 분노할 힘도 없다” 비판 조선 일보 이세영 기자 입력 2021.02.10 14:18 한국 문단 기득권층의 성폭력 행태를 고발하며 문학계 ‘미투 운동’을 촉발한 최영미(59) 시인은 10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이제 분노할 힘도 없다. 이 정권에서 출세하려면 부패와 타락이 필수”라고 비판했다. 최영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우리가 사는 시대의 다양한 표정을 사랑이라는 프리즘으로 분광해 보여준다. 최 시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황 후보자를 이같이 비판하며 “어떻게 이런 자가 문체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최 시인은 국회의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