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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윤석열 X파일 입수"… SNS 게시했다가 돌연 삭제

Jimie 2021. 6. 19. 17:22

장성철 "윤석열 X파일 입수"… SNS 게시했다가 돌연 삭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장성철 공감과논쟁센터소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가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해당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된 상태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보좌관 출신인 장 소장은 현재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구나라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장 소장은 "지난 대선에서 양심상 홍준표 후보를 찍지 못하겠다는 판단과 똑같다"며 "또한 현재 윤 전 총장의 행보, 워딩,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면,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의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정치 아마추어 측근인 교수, 변호사들이 제대로 된 대응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김종인님과 같은 최고의 전문가와 거리를 두는 모습에서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스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부르는 애칭)의 비단주머니 3개도 소용없을 듯하다. 의혹이 3개는 넘는다. 의혹이 법적으로 문제없는 것과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다른 차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친한 분들이 윤 전 총장을 돕고 있어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무척 고통스럽고 욕먹을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정권을 바꿔야 하는 것"이라면서 "윤 전 총장이 출마하면, 후보가 되면, 의혹이 사실 여부를 떠나 네거티브의 달인인 현 집권세력이 '장난질'을 치기 너무 좋은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장성철 소장은 "예를 들면 몇몇 의혹을 미국 LA에 있는 저널선데이에서 폭로를 하고, 유튜브에서 확대, 재생산되며 김어준, 주진우, 이동형 같은 언론의 자유를 방종하고 있는 님들이 인터뷰하고, 여당 의원들이 집중 포화를 퍼붓고, 윤 전 총장을 특별취재하고 있는 몇몇 언론에서 심층보도와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또 여권이 받아서 해명해라, 사퇴해라 공격하고 충분히 예상되는 그림"이라고 언급했다.

장 소장은 "정치출발 선언 직후나 며칠 내에 한두 개씩 툭툭 던져질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결국 후보 개인과 가족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에 해명만 하다 날 샐 것 같다. 윤 전 총장의 출마 명분인 공정과 정의가 한 순간에 날라갈 것이다. 안 되는 것은 일찍 포기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이꽃들 기자(flowerslee@etoday.co.kr)]

 

야권 인사 “윤석열 X파일 입수…방어는 어렵겠다”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입력 2021.06.19 14:53

 

장성철 공감과논쟁센터소장 페이스북

 

장성철 공감과논쟁센터소장이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가 의혹이 정리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의 X파일을 갖고 있다”며 관련 의혹에 불을 지피는 상황에서 야권 인사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나온 것이다.

 

장 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쓰기에 무척 괴로운 글”이라며 “얼마 전 윤석열 전 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했다. 김무성 전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장 소장은 현재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알고있던 사실도 있고 풍문으로 들었던 소문도 있더라. 정밀하게 조사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어쨌든 윤 전 총장을 공격하기 위한 많은 ‘작업’들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사실인지 제가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장 소장은 자신이 입수했다는 파일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네거티브의 달인인 현 집권세력이 ‘장난질’ 치기 너무 좋은 먹잇감이 될 것 같다”며 “(윤 전 총장의) 정치 출발 선언 직후 며칠 내에 한두개씩 툭툭 던져질 것”이라고 했다.

 

장 소장은 “더 자세한 X파일은 송영길 대표가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지난달 “윤 전 총장 사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정말 윤석열 X파일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검증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윤 전 총장 측은 ‘X파일’ 논란과 관련해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의) 공세가 오더라도 (윤 전 총장) 본인은 떳떳하다”며 “전혀 거리낄 게 없다”고 했다.

 

유영륜2021.06.19 15:12:23

또 탄핵 때 오방색, 굿판, 밀회설, 테블릿pc...등과 같은 온갖 공작냄새가 난다.

 

김영진 2021.06.19 15:05:48

제2의 김대업은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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